[인권과법]전쟁은 아동의 모든 권리를 파괴한다.

소개글

전쟁의 아동의 모든권리를 파괴합니다. 정말로 인권이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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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여 년 간 계속된 무장분쟁은 아프가니스탄 아동들의 삶을 황폐화시켰다. 아동권리
협약이 선포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
이 이 협약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아동들의 기본권에 관한 한 이 헌
장은 한낱 종이에 불과하다.
분쟁으로 인해 가족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고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형제를 잃었
다. 또한 많은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 해외나 아프가니스탄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
다. 모두가 허물어진 학교교육과 경제난으로 고통받았다. 분쟁은 계속되었고, 아프가
니스탄 아동들의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발전은 지체되었다.
아동은 여러모로 보나 전쟁의 희생자다. 무차별적 폭격과 집, 학교 또는 운동장 포격
으로 수십만 명이 사망했다.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아동들이 무수한 무장정
치조직들에 의해 고의적이고 자의적인 살상과 고문을 당했다. 또 많은 아동들이 살해
되거나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뿌려진 수백만 개의 지뢰로 불구가 되었다.

소녀들, 그리고 이따금씩은 소년들도, 강간과 성폭력을 당했다. 교전 지역의 지휘관
들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거나 매춘으로 팔아 넘기기 위해 이들을 납치했다.
또한 아동들이 인권침해의 직접적인 표적이 되지 않는다 해도, 대다수의 아프가니스
탄 아동들은 사회 전체를 붕괴시킨 폭력과 파괴 행위를 목격했다. 죽음, 이주, 그리
고 생계의 상실은 가족들이 자녀들이 자라는 동안 필요한 정서적 재정적 뒷받침을 해
줄 능력을 저하시켰다. 많은 아이들이 붕괴된 기간시설, 의료와 교육 제도로 인해 피
해를 입었다. 식량 제공, 의료 서비스, 급수제도와 공중위생의 두절은 때 이르고 무고
한, 특히 5세 이하 아동들의, 죽음을 불렀다. 4백만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아동들이 영
양실조와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매년 26만8천 명의 5세 이하 아동들이 설사나 폐 질
환 같이 쉽게 치유 가능한 병으로 사망했다.

아동을 교육하고 개발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는 분쟁의 혼란으로 잊혀졌다. 학교
가 파괴되고 교사들이 강제로 떠나면서 교육의 기회가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여러 무
장조직들이 여아의 교육을 금지함으로써 배움의 기회는 더욱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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