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의『오리엔탈리즘』

소개글

에드워드 사이드의 저서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해석과
서양에 비취진 동양의 모습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서양의 동양관을 실천적으로 비판한 실천적 지성인
2. 오리엔탈리즘이란 무엇인가
3. 오리엔탈리즘의 출발점
4. 오리엔탈리즘의 역사
5 .잠재적 오리엔탈리즘과 명백한 오리엔탈리즘
6. 오리엔탈리즘의 세 가지 기본가설
7. 서양의 틀에 맞춰진 동양
8. 서양과 동양의 대립감각 - 푸코의 이성과 광기
9. 오리엔탈리즘은 계속된다
10. 문명은 과연 공존할 수 있는가

본문내용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에 대한 서양의 지식체계를 가리키는 말로서, ‘우월한 서양’과 ‘열등한 동양’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즉 서구 중심의 보편주의에 따라 서구는 우수하고 비서구는 열등하다는 논리를 이데올로기화하여 동양을 열등한 ‘타자’로 바라보는 방식이 바로 서구인들이 자신의 논리를 고착화시키기 위한 오리엔탈리즘이다.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서양의 속성을 열등/우등, 비합리성/합리성, 유약함/강력함, 야만/문명, 종속/지배, 혼돈/질서, 유치/성숙, 비정상/정상, 후진/선진, 이질성/동질성, 전쟁/평화, 수동/능동, 여성성/남성성, 비도덕/도덕, 관능성/이성, 본능적/논리적, 둔감함/민감함, 애매함/정확성, 전제주의/민주주의, 복수심/공평성 등으로 파악한다.
동양인은 서양인의 일종의 무의식이 투사된 분신 또는 또 하나의 자신이다. 즉 서구인들은 자신들에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잔인성’ ‘육감적’ ‘퇴폐적’ ‘게으름’ ‘더러움’ ‘감정적’ ‘논리부족’ 등의 속성들을 동양인에게 덮어씌우고 나아가 동양인들이 ‘이국적’이고 ‘신비스럽고’ ‘유혹적’이라 간주한다. 또한 동양인을 개인으로 보기보다 동질적인 익명 집단으로 보고, 동양인들의 행동이 의식적인 선택이나 결정에 의해서라기보다 본능적인 감정(욕정, 푝력, 분노 등)에 따른 것이라고 본다. 아랍인, 아프리카인, 중국인, 한국인 등을 마치 집단적 특성에 따라 동물을 분류하듯 어떤 일원화된 동질 집단으로 본다는 것이다. 사이드는 이런 오리엔탈리즘이 서양이 동양을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지배하고 간섭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동양인들에게 서양의 간섭과 지배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기능을 수행했다고 비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