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1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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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명상록이란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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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상록..이책은 아우렐리우스가 전쟁의터의 막사에서 썼다고 들었다. 그래서 인지 철학서라기보다 죽음의 기로에서 쓰여진 가장 진실되고 성실한 일기로 느껴졌다. 자신의 신념 중 중요한 것을 계속 반복한 것을 보아도 그렇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배운것들을 일일이 소개한것도 그러하다.
실제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글에 ‘나에게 던지는 문제들’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읽다보면 아우렐리우스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꼭 나에게 묻는 듯하여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12장까지 여러 주제로 글이 쓰여있는데, 자신의 가족사를 소개한 1장을 제외하고는 2장부터 12장까지 차이나는 특징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산만하거나 그럴 때면 아무 장이나 펴서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다. 특히 아우렐리우스는 자연을 신, 섭리, 운명, 법 등등 여러 이름으로 바꾸며 자연의 이치와 순리에 대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웠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게도 해주었다.
자연의 이치로 인해 인간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일은 생각을 바꿔 생각하면 그 이치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수 있다고 했는데, 예를 들면 죽음은 피할 수 없으나 죽음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바꾸면 죽음의 두려움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가 그러하다. 그리고 이 황제의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삶을 따라 가다보면 이 세상에 쓸모 없는 것들은 단 하나도 없고,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내면의 세계까지 이해하게 된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 몇 가지 있다. 그것을 얘기하자면 첫 장에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의 지인들...부모나 친구, 스승 등에게 배웠던 것들을 나열해놓았다. 이 장을 보면서 나와 연관된 다른 사람들...내 친구라던가 선,후배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나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이나 해보았을까...내가 그렇게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삶을 살아왔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것보다 내가 다른 친구들에게 배운 점은 많으나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든 것은 몇 개에 불과한데 그런 나에게 배울 점이 있기나 하겠는가.... 그리고 배우는 것에도 아직 서툰데.... 하지만 아우렐리우스는 달랐다. 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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