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중국의 가무쇼 (송성가무쇼)
- 최초 등록일
- 2006.11.0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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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희는 이번 여름방학 때 3박 4일간 중국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상해와 소주, 항주를 여행하면서 직접 중국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많은 것을 느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체험 중에서도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항주에서 본 ‘송성 가무쇼 -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이었습니다. 항주의 유명 테마파크인 송성관광지에서 5000만위안(약 61억원)거액을 투자하여 제작한 대형 가무 공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객석이 움직이고 무대가 앞뒤에서 오르고 가라앉으며 분수가 솟고 빗물이 퍼붓고 말이 달리고 성벽이 무너지고 환상적인 조명, 경이로운 기예와 화려한 춤, 입체적 음악과 무대설비, 눈부신 장식과 의상 등의 볼거리가 끊임없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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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송성 가무쇼란 ? (소개)
2. 제 1막 (항주의 빛)
3. 제 2막 (금과철마-전쟁)
4. 제 3막 (아름다운 서호, 아름다운 전설)
5. 제 4막 (세계는 여기서 모인다)
결론
본문내용
제1막 항주의 빛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 전, 중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었던 왕조 중 하나인 송조시대에, 항주 송성을 건립하여 번화한 항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송나라 때 항주는 100만 인구를 갖고 있는 대도시였고 곳곳마다 노래와 춤으로 태평성대를 구가했다. 이 모습을 송나라의 황제가 황궁에서 생일 연회를 거행하는 모습으로 연출하여 각 국의 문무 대신들이 모두 생일 축하차 오고 궁전에서 다채로운 서커스와 아름다운 가무를 여는 것으로 보여준다.
제2막 금과철마(전쟁)
남송시대의 영웅 악비의 무용담을 그린다. 송나라가 금나라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악비가 군민들과 금나라와 용감한 전투를 벌여, 승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폭포가 실제 폭포처럼 솟아나오고, 말이 무대를 달리고 대포가 쏘아지는 등 실제 전쟁장면을 방불케 하는 무대 연출이 매우 뛰어나다.
악비와 당시 상황을 소개해보겠다. 악비는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에 해당되는 인물, 한족들의 영웅이다. 악비는 농부출신의 12세기 초 여진의 금나라에 맞서 싸운 남송의 한족 명장이다. 당시 송나라는 금나라의 공격으로 수도 개봉을 빼앗기고 휘종과 흠종 두 황제마저 포로로 잡혀가 있는 상황에서 간신히 남송의 이름으로 왕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금나라 군사의 대공세로 위기에 빠진 군을 이끌고 항전에 나서 여러 번 큰 전과를 올렸다. 그 뒤 1134년 그는 북벌에 나서 호북성에서 하남성까지 진격해 위난에 빠진 송나라의 자존심을 한껏 높여주었다. 모두 세 차례 북벌에 나선 그는 한때 송나라의 수도였던 개봉 인근 정주까지 진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금나라군 에서는 “오히려 산을 무너뜨리기는 쉬워도 악가군(악비의 군대)을 무너뜨리기는 정말 힘들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 정도였다.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은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반면, 악비 장군은 간신들의 모함에 걸려 살해당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악비를 민족 영웅이 아니라 충성스런 장군으로 역사적 위치를 격하시켜서 많은 논란이 되었다. 최근 중국은 악비가 무찌른 금나라 역사도 중국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악비가 한족의 민족영웅으로 남으면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중국에서 한족 중심주의를 노출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