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Plus, Not English Only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2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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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nglish Plus, Not English Only」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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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 현재 미국에서는 많은 이민자들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있다. 이민자들의 이런 언어습관에 관하여 English Only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그들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류문화에 편입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English Only를 위한 법적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캐나다 퀘백주의 사례를 통해 English Only를 추구할 경우 미국 사회에 심각한 고립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통합보다는 오히려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nglish Only보다는 English Plus를 통해 자연스러운 통합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English Plus 정책이란 영어만을 강요하기 보다는 개인의 모국어를 보장해주고 여기에 영어를 추가로 배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작가는 English Plus를 통해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유지해나가며 동시에 이를 통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현재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영어교육 정책을 장려하고 있다. 즉 제 3 세계를 비롯한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영어를 배워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시각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영어의 본산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非영어사용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창래의 글에서 본 것과 같이, 배타적인 언어 사용은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창래가 말한 他언어에 관한 관용의 정신도 필요하겠지만, 정책적 수준의 대응책이 마련되어야만 한다. 이점에서 작가는 English Plus를 통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만약 작가의 말대로 모든 국민이 자신의 모국어와 더불어 영어로 의사소통 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면, 미국과 같은 다민족국가의 다양성과 통합성은 모두 보장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사회에 여러 언어가 존재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성과 효율성의 측면을 생각해본다면 작가의 English Plus 정책을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언어사용을 통해 발생하는 문화적 측면을 배제하고 의사소통의 측면만을 고려해 볼 때,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이다. 그리고 에스페란토와 같은 인공어는 바로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다. 물론 작가의 말대로 언어를 단일화하는 것은 소외 계층과 특권층을 양산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 그러나 English Plus와 같은 방식으로 언어의 통합화를 꾀한다면 실질적인 언어의 단일화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LA의 코리아 타운의 한인들은 하루 종일 영어 한마디를 사용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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