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삼대와 광장에서 드러나는 선택의 맥락 이해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을 통해서
- 최초 등록일
- 2006.09.2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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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대와 광장 유명한 작품들을 통해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을 알아본 작품입니다
국문학과 수업시간에 높은 평가를 받은 글로써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론]
『삼대』의 조덕기와 『광장』의 이명준은 각자의 자신의 삶을 선택해나간다. 두 사람은 자기에게 요구되는 체제 질서와 자신의 욕구 사이에서 선택의 길을 찾아간다 .그러나 두 사람이 놓인 상황은 선택의 폭이 그닥 넓지 않다. 식민지 조선의 경성에서 부유하게 살아가는 조덕기에게는 자신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조부의 봉건적이고 현실주의적인 세계와, 친구 병화의 삶이 보여주는 사상주의적 세계가 제시되지만, 덕기는 둘 중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는다. 분단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명준의 경우, 살진 밀실과 험악한 광장의 남한과, 개인의 욕망을 억압하여 밀실이 가난해지고, 결국 광장에는 사람 아닌 허깨비만 남은 북한이라는 두 세계가 제시되지만, 그에게는 양쪽 다 부정적일 뿐이다. 양 극단의 선택 앞에서 조덕기와 이명준은 상호대립적인 두 세계를 부정하며 다른 차원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저 길도, 그 길도 아닌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는 그들의 모색은 각자가 반영하는 시대의 인물들의 모색과도 맞닿아있을 것이다. 조덕기가 일제 시대 경성에서 살아갔던 그 나이 또래의 대표는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명준 역시 해방이후 찾아온 분단, 그리고 분단 상황에서 살아가는 젊은 대학생들을 오롯이 대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시대를 살아낸 작가가 제시한 모델이기에, 어떠한 표본으로서 두 인물의 삶의 선택을 살펴보는 것은 다가올 시간들에 해내야 할 선택의 참고자료를 수집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신명직, 「식민지 근대 도시의 일상과 만문만화」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1』,책세상,2006)
『(최인훈전집1)광장/구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