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의 대중가요와 생활사
- 최초 등록일
- 2006.09.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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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릿말
Theme Ⅰ
Theme Ⅱ
Theme Ⅲ
Theme Ⅳ
Theme Ⅴ
Theme Ⅵ
Theme Ⅶ
맺음말
본문내용
Theme Ⅰ:
우리 가요와 생활문화사는 서로 어떻게 연관을 맺고 있는가?
우리나라 문학작품의 기본정서는 한(限)과 아픔이라고 한다. 단편적인 예로 김소월의 ‘진달래 꽃’을 살펴보자.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진달래 꽃’은 님 과 이별한 화자의 슬픔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명실공이 우리나라 최고의 대표시(詩)다. 필자(筆者)의 기억으로 동요시를 제외하고 난생 처음으로 배운 시이자 암기한 시가 바로 ‘진달래 꽃’이다. 7․5조 음수율, 3음보의 리듬, 유성음의 적절한 배합, 토속적인 단어구사 등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뛰어난 작품 이다. 그러나 ‘진달래 꽃’이 수많은 시들 중에서 으뜸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일제강점기 때 나라 잃은 아픔을 사랑하는 님 과 헤어진 여심(女心)으로 빗대어 여실히 표현하였고 이별의 정한(情恨)과 슬픔을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를 극적으로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문학작품과 마찬가지로 대중가요 또한 당시 정서를 반영하는 문화적 산물이다. 그러므로 우리 가요에는 민중의 생활문화사가 진득하게 묻어나온다. 우리 가요 속에는 시대적 분위기, 흐름, 생활문화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정보가 녹아있다. 1주차 강의에서 배운 ‘강남달’, ‘낙화유수’ 등의 대중가요를 들어보면 굳이 가사를 보지 않더라도 구슬픈 멜로디에서 슬픔이 느껴지는 것은 식민지시대의 어두운 생활문화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Portal site Naver 지식검색
Portal site Naver 국어사전
Portal site Empass 검색엔진
김소월 작품소개(http://baram.netian.com/kimso3.html)
우리소리를 찾아서
(http://urisori.co.kr/listening/text_gn/gn_07.htm)
에버영과 함께(http://everyoung.ne.kr/index.html)
벅스뮤직(http://www.bug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