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개항과 강화도 조약

소개글

강화도 조약을 중심으로 개항에 대해 4가지로 나누어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1. 개항 전 - 대원군 집권, 양요, 민씨 정권
2. 개항 - 운양호 사건, 강화도 조약의 내용, 의미, 영향
3. 개항 후 - 서구 열강과의 조약 체결, 제국주의 경제 수탈
4. 개항의 의미 - 개항의 타율성에 관한 고찰(타율성), 개화사상(자율성)

목차

<연표>
Ⅰ. 들어가며

Ⅱ. 개항 전의 정세
1) 조선이 서양에 알려지다
2)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
3) 동아시아 정세와 내외 위기
4) 사회변동과 봉건모순의 심화
5) 대원군의 등장과 내정개혁
6) 서구 열강의 통상 강요와 군사침략
7) 대원군의 하야와 민씨정권의 등장
8) 대원군 정권에 대한 평가

Ⅲ. 개항의 과정
1) 개항 전 일본의 정세
2) 통상개화론의 대두
3) 운양호 사건

Ⅳ. 강화도 조약
1) 강화도조약 체결
2) 강화도 조약의 내용
3) 조선의 합의 조건인 금칙(禁則) 6개조
4) 조약의 성격
5) 조약의 결과

Ⅴ. 개항 이후 수호통상조약
1) 조미수호통상조약
2) 조영수호통상조약
3) 열강과의 수호통상조약

Ⅵ. 개항직후 제국주의세력의 침략과 민중의 대응
1) 제국주의의 정치ㆍ경제적 침략
2)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민중의 대응

Ⅶ. 개항의 타율성에 대한 고찰
1) 내부 - 국고(國庫)가 비어 싸울 수 없다.
2) 외부 - 대규모 전쟁의 가능성

Ⅷ. 개화 사상
1) 형성배경과 내용
2) 개화파의 구분과 한계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강화도조약은 조선이 제국주의적 국제질서 속에 편입되는 단초가 되는 사건으로 한국근대사의 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도조약 체결은 외적으로는 일본의 군사적 위협과 청국의 개항 권고, 내적으로는 개국론자의 성장이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조선정부가 주체적인 준비를 결여한채 일본이 면밀한 준비 속에 벌인 군사적 위협에 굴복하여 체결하였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일반적이다. 이처럼 조약체결이 고종 혹은 민씨정권의 굴종적 대일외교의 결과라는 평가에는 이후 조선역사가 근대민족국가 형성에 실패하고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방향으로 귀결된 데 따른 부정적 인식이 투영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조선에는 이미 개항 이전부터 개항을 통해 국제정세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장하는 자주적 개국론이 나타나고 있었다. 비록 자주적인 개국론이 척사적 여론에 밀려 현실화될 수는 없었지만, 자주적 개국론의 존재는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강화도조약의 체결과정을 살펴보면 조약을 주도한 인사들에 박규수, 신헌, 강위, 오경석 등 개국론자들이 망라되었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적구성은 조선정부가 조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제정세에 대한 안목이 있는 개국론자들을 의도적으로 포진시켰음을 보여준다. 강화도 조약이 일본의 군사적 압력에 조선이 굴복한 결과로 체결된 것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이면에 척사적 여론과 일본의 외압에 맞서 노력한 조선의 개국론자들의 대응이 있었음을 간과할 수는 없다.

Ⅱ. 개항 전의 정세
1) 조선이 서양에 알려지다 워포그(www.warfog.net)

유럽 기록에 따르면 서양 배가 최초로 조선 해안에 도달한 시기는 임진왜란 전인 1577년이며, 포르투갈 선박이었다. 이 때는 조선인과 접촉이 없었는데 1578년에 도착한 포르투갈 선박은 조선인들과 싸우다가 선원 다수가 살해되고 나머지는 탈출했다. 1582년 1월에는 선조수정실록과 정탁의 <악포집>에 등장하는 마리이(馬理伊), 즉 마링예이루(Marinheiro)라는 포르투갈인이 중국인들과 함께 제주도에 표착하였다가 진하사 정탁 편에 중국으로 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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