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체불만족
- 최초 등록일
- 2006.08.26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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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체불만족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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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체 불만족’은 책표지에서부터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팔과 다리가 없이 휠체어에 앉아있는 이 책의 저자인 오토다케의 사진. 불편해 보이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고 있는 그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사지절단증이라는 끔찍한 병 앞에서도 자신의 장애를 의식하지 않고,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처럼 행복한 얼굴로 환하게 웃을 수 있다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애인은 불행하다’라는 편견을 일순간에 깨뜨리는 사진이었다.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그는 나에게 더 큰 놀라움을 선사해주었다.
또한 책을 읽는 내내 저런 모습으로 태어난 그가 불쌍하다고 동정하기보다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존경스럽다’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가 이렇게 장애를 이겨내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훌륭하신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일 것이다.
오토다케는 태어났을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나서 병원에서도 산모의 안정을 위해 한달 정도 뒤에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오토의 어머니는 1개월만에 오토를 보고 자식이 장애아인 것에 대해 단 한순간도 실망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어머나! 귀여워라! 내 아기!`라고 할 정도로 훌륭한 분이셨다.
이 대목이 매우 인상 깊었다. 나라면 오토의 어머니처럼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자신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을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버리거나, 출산 전에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낙태를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자주 접했었다. 이 사회에서 장애아를 키우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오토의 부모님은 그의 모습을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으며 매우 긍정적인 태도로 그를 대하셨다.
오토는 특수학교에 가야 했지만 정상인이 다니는 평범한 학교에 다니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 학교 관계자 사람들 앞에서 정상인이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였다. 글씨도 쓰고, 밥도 혼자 힘으로 먹고, 혼자서 걷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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