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음식문화의 수수께끼
- 최초 등록일
- 2006.06.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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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빈 해리스의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의 감상문 입니다.
책 읽고 파트별로 나누어서 내용 정리와 감상을
직접 책을 읽고 쓴것 입니다.
책을 미쳐 못읽었는데 독후감 쓰셔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 자체가 분량에 비해서 내용이 반복적이고 예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요약을 하니 별로 양이 많지 않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조리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싶어 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여전하다. 하지만 음식이라는 것에 대한 나의 관심은 문화적 측면 보다는 시각, 후각, 미각 과 같은 감각적이고 그것을 먹었을 때 오는 심미적 만족에만 관심을 가졌다. 음식이란 것은 만드는 사람의 만족과 먹는 사람의 만족을 위해서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아마도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는 나의 배경에 의한 것 일지도 모르겠다. 먹고 살기위해서 그리고 먹이를 찾는 것과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비용과 효과의 문제에 관해서 내가 고려해야 할 점은 없었다. 음식이란 먹고 싶을 때 먹는 것이 아니던가?? 오히려 배불러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때의 아쉬움에 대해 더 많이 생각 했던 것 같다. 여러 책 중에서 이 책을 골랐던 것은 음식에 대해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나에겐 어쩌면 필연적인 선택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에 대한 아무런 기본 지식 없이 책장을 폈을 때 조금 놀랐던 것 같다. 여러 음식 문화에 대해서 소개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더 학구 적이었다고 할까? 하지만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 라는 인류학자는 이런 당황함을 갖고 책을 폈을 사람들을 위해서 세계의 기이한 음식 문화에 관해 문화생태학적 입장에서 접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식인’부분에서 이런 작가의 친절함은 오히려 너무 자세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조금 괴롭기도 했지만.......
마빈해리스의 말에 의하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인간의 영양에 매우 중요하고 인간들을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자의 생태학적 조건 속에서 적응해 왔다는 주장을 한다. 그리고 이것에서 출발하여 식습관과 생태학적 환경과의 관계를 설명하여 특정한 문화적 현상과 생태학적 환경과의 관계를 알려주고 이해하기 힘들어서 비합리적이고 상적적인 것이라고 생각해 왔던 현상들에 대해서 분명하게 합리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 이런 주장을 통해서 다른 문화의 식습관과 관념을 멋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식습관 이라는 것은 각자의 생태학적 조건에 따른 최대한의 적응 결과일 뿐인 것이다. 때문에 그 지역에서 살지도 않으면서, 그 지역의 생태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음식문화 자체만을 가지고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바꿔 생각해 보면 내가 그 지역에서 살아야 했을 때 생태학적 조건에 따라 혐오해 마지않는 바퀴벌레를 먹어야만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마빈해리스 `음식문화의 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