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장수 설화]아기장수 설화
- 최초 등록일
- 2006.06.1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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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기장수 설화 연구와 아기장수 설화를 현대적으로 다시쓰기한 작품들 연구입니다.
목차
1. 설화의 종류
2. 서론
3. 아기장수 설화의 유형
4. 아기장수 우투리(중2-2)의 이야기 구조
5. 아기장수 설화에 내포된 민중의식
6. 상징적 의미
7. 대립의 양상
8. 재해석 작품(황토기, 역사, 장사의 꿈)
본문내용
▣ 주제
1. 운명론적 삶의 허무주의
2. 두 장사의 아무 보람도 없는 자학적인 싸움을 통하여 삶의 허무주의적 단면을 드러냄
▣ 해제
우리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절맥(絶脈)과 상룡(傷龍)의 모티프를 전경(前景)으로 하여, 억쇠와 득보라는 두 장사의 힘겨루기를 줄거리로 담고 있는 소설이다. 제대로 힘을 써 보지 못하는 억쇠와, 유랑의 삶을 사는 득보가 하는 그들의 무모한 힘겨루기는 설희에 대한 애정 문제로 옮겨지면서 비극을 맞이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작가는 서두에서 황토골의 세 가지 전설을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상룡설(傷龍說)의 황룡 한 쌍은 승천시에 바윗돌을 맞아 출혈한다. 이것은 황토골 장사인 억쇠의 비극적 좌절을 암시한다(추락). 두 번째 쌍룡설(雙龍說)에선 황룡 한 쌍이 승천 전야에 ‘잠자리를 삼가지 않아’ 여의주를 잃게 된다. 즉, 이 황룡의 좌절은 성(性)의 불근신(不謹愼)이 그 원인이었다. 억쇠의 생애를 두고 비장된 정력이 득보와의 무모한 싸움에서 소비된다는 것은 성(性)의 무절제로 좌절하는 황룡의 운명과 비슷한 것이다(거세). 세 번째의 절맥설(絶脈說) 역시 억쇠의 좌절을 암시하지만 이것은 좀 더 구체적이다. 장사가 날 곳에서 이미 당나라의 장수가 와서 혈(穴)을 찔렀으니 독수리가 날개를 찢기운 것이나 다름없다. 억쇠가 단순한 불세출(不世出)의 장사로 그치고 만다는 사실을 이 절맥설(絶脈說)이 구체적으로 시사(示唆)하고 있는 것이다(저주).
주인공 억쇠는 ‘나라에서 안다.’는 황토골 장사를 구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불세출의 장사로 남아 있다는 사실, 그리고 힘을 쓸 날을 기다리며 헛되이 청장년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가슴에 불을 간직한 억쇠에게는 허무한 일이다. 그러나 더욱 허무한 것은 억쇠의 허무의식과 이에 따른 자포자기적인 정력 처리의 형식이다. 사실 억쇠와 득보의 기묘한 우정(?)의 성립도 득보가 기운이 엄청나게 세다는 데서 억쇠가 막연한 운명의 공감을 깨닫고 또 자기의 정력 처리의 적수를 발견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의 상봉에서 억쇠는 ‘문득 자기의 몸이 공중으로 스스로 떠오르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며 그의 멱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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