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선생 김봉두
- 최초 등록일
- 2006.06.0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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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생김봉두를 보고 감상문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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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보고 교육자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과제는 아직까지 선생님이 된다는 사실에 실감 할 수 없는 나에게 매우 어려운 과제다. 선생님이 된다는 생각을 언제부터 했는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사실 이때까지 내가 만나온 선생님은 내 기억에 그렇게 좋지 못했다. 편애하는 선생님도 많았고, 방황하던 시간에 방관하고 포기하던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저렁 사정으로 늦은 나이에 신입생이 된 나에게 이 영화는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 이라는 질문을 처음으로 해본 영화다.
대부분의 한국영화는 처음의 코믹스런 요소로 관객을 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감동을 줘서 영화관을 떠나는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그런 구성이다. 이 영화도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서울의 잘 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는 아이들보다 한술 더 떠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교장선생에게 매일매일 혼나는 이른바 문제 선생이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의 각종 돈 봉투를 적극 권장, 장려하던 어느 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더니 김봉두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시골분교로 발령된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외제담배는 커녕 국산담배도 구할 수 없는 오지의 마을로 쫓겨난 김봉두. 전교생이라고는 달랑 5명. 더구나 돈 봉투는커녕 각종 채소, 김치, 과일 등을 나누어 주는 너무도 순진한 마을 사람들의 모습 또한 그에게는 불만이다. 1교시 자습, 2교시 미술, 3교시 체육…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김선생. 한술 더 떠 괴팍스러운 최노인은 글을 가르쳐달라고 생떼를 쓰는 등 김선생의 시골살이는 더더욱 암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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