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선생 김봉두’ 좋은 교사는 어떤 교사인지 깨닫게 해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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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교사 김봉두가 서울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학부모에게 촌지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촌지를 받은 학생과 받지 않은 학생에 대한 김봉두의 태도가 너무나 다른 것을 통해 학교 외부에서 취하게 되는 이익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로 인해 교육의 결과 또한 달라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김봉두의 아버지가 김봉두에게 ‘아이들은 선생이 가르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하였는데, 학생에게 영향을 끼치는 교육 가운데 외부로부터의 사적인 이익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교사가 월급 이외의 돈을 받게 되는 것일까? 이 영화에서 김봉두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과 간병인을 쓰는 것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그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 교사라는 직업이 ‘명예직’이라고 불릴 정도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정신적, 신체적 부담감에 비해서 급여를 포함한 교사가 받는 대우는 교사가 교육에만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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