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의료선교에 대해서(조별 발제물)

소개글

한국은 세계 선교 역사에 있어 매우 독특한 나라 중 하나이다. 한국에 복음이 전파된 지 150년이 못되어 세계 2위의 선교 대국이 된 것은 물론이고,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성공적인 선교사역이 이루어진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술적인 복음 선포 일변도의 전통적인 패러다임이 아닌 의료와 교육이라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통하여 전인적인 개발이라는 현재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된 실험무대가 되었다. 한국에 온 선교사 1,058명 중 의료선교사의 수는 263명으로 전체 선교사의 24.9%에 달하여 중국 10%, 인도 9%와 비교하여 월등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알렌의 광혜원(전 제중원)은 많은 선교사들이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서 거쳐 가는 통로와 선교기지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이후 의료선교 분야가 새롭게 정립되고 전인적인 개발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의료선교’라는 분야는 사실 알렌과 한국을 다녀간 많은 의료선교사들에 의해 개척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말
Ⅱ. 본 론
1. 선교와 의료선교의 개념
(1) 선교란?
(2) 의료선교란?
2. 성경에서 나타나는 치유사역
(1) 하나님을 떠남으로서 오게 된 병과 치유
(2) 죄의 결과로 온 병과 치유
(3) 사단에 의한 병과 치유
(4)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질병
3. 선교역사에 나타나는 의료선교
(1) 세계 선교역사와 함께 한 의료선교
(2) 한국에서의 의료선교의 역사
4. 의료선교 및 의료 선교사의 문제점
(1) 의료선교의 문제점
(2) 의료 선교사의 문제점
5. 21세기 의료선교의 전망과 방향
Ⅲ. 결 론
Ⅳ. 토 의 주 제
Ⅴ.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1. 본 론

1.1. 선교와 의료선교의 개념

1.1.1. 선교란 무엇인가?
선교란 무엇인가? 우리말로 선교라는 말은 세상 어느 나라의 말보다도 성서적인 의미를 잘 담고 있는 아주 좋은 말이다. 이는 한자로는 베풀고(宣) 가르친다(敎)는 의미인데,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고 그의 사랑을 베푼다”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선교의 가장 중요한 본문으로 여기고 있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중요한 선교적 명령은 ‘가르치라’와 ‘지키게 하라’이다. 이 둘은 예수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예수가 ‘가르친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삶 속에서 스스로 지키며 또 다른 이들에게 지키게 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사랑의 삶을 가르치고(敎), 그 사랑을 나누면서 사는 삶을 지켜나가도록 하라(宣)는 것이다.
한편 선교를 영어의 “Mission”으로 표현하는 것은 국제적이고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이는 교회의 선교에 부정적인 인상을 가져오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유는 이 "Mission"이라는 영어가 “군인들에게 사명을 주어 보내다”라는 군사 작전을 의미하는 단어와 구분 없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어의 어원이 라틴어에 그 근거를 가진 것으로 ‘보냄’ 또는 ‘보내다’라는 뜻의 명사 mitto, 또는 동사 mittere 에서 파생되었다고 보고, 그것이 15세기 수도원에서 처음으로 포교를 나갔던 수도사들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는 근거를 제시하지만 그보다는 군사력을 이용한 로마의 평화(Pax Romana)라는 제국주의 사명을 가진 로마 병사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그 사명을 이룬다는 군사적 의미가 강조되어 해석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실제로 이 말의 근원인 예수의 제자들을 ‘보내다’라는 헬라어 아포스텔레인(ajpostevllein)에 근거하여 실제로 군인에게 사명을 주어 보내는 것과 무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선교가 군사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복음을 잘못된 문화와 전통 속에서 그 성서적 근원과 분리하여 곡해 해왔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참고 자료

* 전우택, 『의료선교사가 현장에서 쓴)의료 선교학』 (서울: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4)
* 토마스 헤일, 『의료선교의 모험과 도전』박재형 옮김(서울: 도서출판 건생, 1996)
* 전희근. 『선교와 의료』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97)
* 메릴 에워트, 『의료선교를 위한 새로운 전략』오상백 ․ 변창욱 공역(서울: 예본출판사, 1999)
* 이만열 교수, 빛과 소금 1987년 6.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