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후감 아홉살 인생
- 최초 등록일
- 2006.05.24
- 최종 저작일
- 2006.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독후감 아홉살 인생
목차
없음
본문내용
편의점에서 문득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아담하고 이쁜 책!
MBC ‘느낌표’의 선정도서라 더욱 마음이 끌렸고, <아홉살 인생>은 그렇게 나의 손에 들어왔다. 솔직하면서도 깔끔한 표현 방식으로 각 장마다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주인공 백여민은 아홉 살짜리 소년이다. 여민이네는 아버지의 친구집에서 얹혀 살다가 산동네 높은 곳에 위치한 집에 정착하여 살게 된다. 이 산동네의 산꼭대기에 살면서 여민이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욕망과 현실의 사이에서 갈등하다 자살한 골방 철학자, 자식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외롭게 살다가 죽은 토굴할매, 무허가 건물이라는 걸 속이고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을 괴롭히는 풍뎅이 영감, 학생을 부잣집 아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월급기계 선생, 어린아이의 코 묻은 돈마저 자신의 뱃속을 채우려는 산지기, 세상사를 상상으로 사는 진실한 거짓말 장이지만 누이와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기종이, 허영심이 많고 도도한 여민이의 첫사랑 우림이, 산동네의 대장이지만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잃고 가장노릇을 위해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채 공장으로 돈 벌러 나간 검은 제비, 월남전에서 한팔을 잃었지만 기종의 누이를 사랑하는 정 많은 외팔이 하상사, 불쌍함을 알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여민이네 부모..
하루는 학교를 빼먹고 자신만의 아지트인 숲에서 홀로 지내는 생활을 해보면서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홀로 산다는 건 너무나도 어리석은 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떤 슬픔과 고통도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우리가 회피하려 들 때 도리어 커진다는 사실도 배우게 된다. 어떻게 그 나이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이 책의 제목만 보고도, ‘나의 아홉살은 어떠했던가?’ 하는 생각을 먼저 가지게 될 것이다. 내가 아홉살 때에는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책 앞부분에 이런 말이 인용되어 있다.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