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소개글

언어와작문 교양시간에 써서 제출했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독후감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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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 노포동, 노포동 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하철 바퀴의 쇳소리, 사람들의 말소리, 저마다 각자의 목적지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아침의 부산교대 지하철 역사의 바쁜 모습이다. 그런 와중에도 나의 발길을 잡아끄는 포스터가 붙어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 그린 듯 보이는 산과, 그 산을 지키려는 듯 서있는 도롱뇽이 그려진- 천성산 고속철 관통을 반대하는 포스터였다. 그것을 보면서 나는 신문에서 읽은 기사의 내용들과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한참을 서있었다. 초등학교 다니던 어린 시절부터 방학숙제엔 언제나 환경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숙제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책들을 읽고 감명도 많이 받았었고, 책에 나오는 화장실 변기 위쪽 물받이에 벽돌 넣기나, 폐기름 으로 재활용 비누 만들어 쓰기 등을 어머니와 함께 직접 실천해 보고는 했다. 중학교 3학년 때에는 학교 정규 교과에 환경 교과가 있어서 막연히 알고만 있던 환경 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배우기도 했다. 그러한 시간들 속에서 내가 가지게 된 생각은 ‘자연의 주인은 인간만이 아니라는 것’ 이 가장 컸다. 아직 어린 나도 그것을 머리로만이 아닌, 마음으로 알고있는데, 세상을 오래 산 어른들이 그런 것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다만 인간만의 이기심과 경제적인 욕심이 그러한 마음을 덮어버리고 머리 속에 막연하게만 환경에 대한 인식을 남겨 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내 마음속에서 확연히 떠오른 단어는 바로 ‘조화’ 였다. 조화로움. 그것은 이 ‘현대 물리학과 동양 사상’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사고의 중심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중요한 개념이었다.
사람들에게는 모두 저마다의 가치관이 있고 세계관이 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세계관임에도 시대에 따라 주류가 되는 가치관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지금 세대의 주류 가치관과 세계관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동양적 사상으로의 회귀’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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