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치숙
- 최초 등록일
- 2006.05.12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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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치숙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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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저씨는 어리고 젊었을 때는 서울, 동경에서 공부한다고 아주머니를 멀리 하였고, 후에는 다른 여자에 미쳐서 아주머니를 친정으로 쫓아 보냈고, 사회주의 운동을 해서 5년이나 감옥생활을 하고 폐병 환자가 되어 풀려난다. 아주머니가 식모살이로 겨우 모은 돈으로 병간호를 해주나 병이 낫자 또다시 사회주의 운동을 할 궁리를 하는 사람이다.
소설속의 화자인 조카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상점에서 일하며 인정을 받고, 내지 여인과 결혼하여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고, 생활방식도 일본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꿈꾸며 완전한 일본인이 되려고 한다. 아주머니에게는 고마움을 느껴서 예의를 갖추나 아저씨에게는 비난을 한다.
소설속의 조카와 아저씨는 대화를 하면서 갈등이 드러난다. 조카는 아주머니를 고생시키면서도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고 경제학 공부를 했다고 하나 자신의 가난도 구제 못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한심하고, 아저씨는 일본인처럼 살겠다는 나의 꿈을 듣고 나를 딱하게 여긴다.
누가 나라를 다스리든 간에 개인은 그 속에서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조카의 논리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본에 충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은 자기 집안을 보살펴야하므로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저씨는 이 두 가지를 모두를 하지 않으므로 한심할 뿐이다. 반면 아저씨가 보기에 조카는 역사의식이 없는 존재이다. 조카의 성실성이란 나라도 민족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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