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서계 박세당의 철학
- 최초 등록일
- 2006.05.09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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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계 박세당의 정주성리학 비판의 입장
1.정주성리학에 비판의 인식
2.정주성리학의 실천적 입장에 있어서의 비판
Ⅱ.반계 유형원의 정주성리학 비판의 입장
1.토지제도를 통한 비판의 입장
2. 경전해석을 통한 비판
Ⅲ. 성호 이익의 정주성리학 비판의 입장
- 주희 主에 대한 비판
본문내용
1.정주성리학에 비판의 인식
실학이 당시의 지배적인 학문이었던 주자학의 약점과 폐단을 보강하고 극복함으로써 성리학의 풍토가 지닌 모순을 타개하려던 노력이었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런 측면에서 살학은 조선 후기의 새로운 유학이라고도 불린다. 박세당은 특히 그의 사변록과 노자, 장자의 주해에서 보여 준 반주자학적인 학문 경향으로 인해 사문난적의 낙인 까지 찍혔던 인물이다. 일반적으로 성리학과 실학을 구분하여, 성리학이 주로 인간 도덕성의 형이상학적인 내원 등에 대한 탐구를 학문의 근본으로 생각한 것과 달리, 실학은 유학의 본래의 실제성 중시의 사고 방식을 외복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문제의 타결을 우선시하려던 것이라 한다. 그러나 물론 성리학도 애초에 불교와 도교를 비판하면서 유학이야말로 인생의 일용에 절실한 실학임을 강조해 왔다. 조선조에 이르러 성리학을 관학으로 채택하게 될 때에도 이런 입장은 그대로 계승되어 성리학이야말로 불교나 훈고, 사장 중심의 유학과 대비하여 수기, 안인 양면에 걸쳐 유용성을 지닌 실학임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성리학자들은 자신들의 학문이야말로 인생의 일용에 가장 절실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점을 이이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도는 고원한 것이 아니라 단지 日用의 사이에서 동정動靜하는 즈음에 사리事理를 자세히 살펴 진실로 그 중을 잡아야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법이다. 이로써 가르침을 베푸는 것을 일러 치인이라하며, 수기치인의 실實을 다하는 것을 일러 전도傳道라고 한다.❞ 즉 이이에 따르면 성리학이야말로 일용 속에서 성인이 되고 성황이 되는 길을 가르치는 실제적인 공효를 지닌 실학이며, 더 나아가 성리학은 도덕 실천의 근거를 밝히고 이로써 수기치인의 실제적인 공효를 이룰 수 있게 해 주는 실학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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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성호 이익의 정주성리학 비판의 입장
- 주희 主에 대한 비판
이익의 생애와 가문의 배경으로 보아 그가 과거에 뜻을 버린 뒤 향리인 광주 첨성리에 은거하면서 침잠하였던 학문의 세계는 근본적으로 종래 정주학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이익도 성리학적 풍토에서 학문을 익혔다. 이익의 조카 이병휴가 지은 가장에 따르면 이익은 초학부터 정주와 이황의 학문에 몰입하였던 것 같다. 특히 이황에 대한 존경심은 남달라 ❝退道는 동방의 유학을 대성시킨 開祖❞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학문은 마땅히 퇴계를 태조로 삼아야 한다.❞ 이익은 이화만이 주희의 학문을 가장 탁월하게 계승하였다고 전제하면서, ❝우리나라 유학의 융성은 퇴게 이후에 다시는 그와 같은 훌륭한 학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이익이 성리사의 세계에서만 침잠하였던 것은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