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롯데 자일리톨껌 TV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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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일리톨껌 TV 광고 성공 예를 잘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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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능성 제품은 단연 자일리톨을 함유한 껌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03년 자일리톨 껌 시장은 약 2400억원에 이어 04년 에는 3000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롯데제과 자일리톨 껌의 선풍은 소비자들의 필요에 부합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을 소재로 한 `자일리톨 F`를 지난 97년 첫 출시했었다. 그러나 `자일리톨F`는 원료의고가로 인해 판매가가 당시 500원으로 가격부담과 효능에 대한 인식저하로 시장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롯데제과는 기능성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필요 충족에 맞물려 과거에는 호응을 얻지 못했던 `자일리톨F`를 포장과 효능, 맛을 개선시켜 지난 00년 `자일리톨`껌과 코팅껌인 자일리톨 쿨`을 시판, 껌 시장의 새로운 전기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TV광고가 성공의 가장중요한 요인이었다.
롯데는 지금처럼 알약형태의 자일리톨껌을 칫과협회를 통해 전국의 치과병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약1년간 홍보한후 "핀란드에선 자기전에 자일리톨껌을 씹습니다"라는 TV광고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로 하여금 종래의 3인방껌인 쥬시민트,후레시민트,페파민트껌을 잊어버리게 하고 오로지 껌은 자일리톨껌이라고 인식을 깊게 심어줬다.
이러한 배경에는 자일리톨의 우수한 특성중에 충치예방기능 때문에 웰빙이나 건강을 점차 중요시 하는 지금의 욕구와 자일리톨껌의 TV광고 결합은 환상적으로 맞아떨어졌고 껌이름도 아예 자일리톨껌으로 인식시켜 버렸다.
또 “얘야, 껌 씹고 자는 거 잊지 마라.” 03년 7월 선보인 30초 짜리 역발상 TV광고 한 편이 껌시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껌=충치’란 고정관 념을 깬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 광고였다. 자일리톨껌은 이 광고 한 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껌, 음료, 발효 유, 우유 등의 식품업계에 자일리톨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이 광고가 처 음 등장할 때만 해도 자일리톨껌이 껌시장을 송두리째 뒤집어놓을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자일리톨껌을 개발한 연구소 직원은 물론 마케팅 부서의 베테랑 임원도 그랬다. 그러나 자일리톨 껌은 이 같은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자일리톨껌의 매출은 시판 초기만 해도 일반껌과 별차이가 없었으나 03년 7월 자일리톨 성분이 100% 들어간 알약 형태의 코팅껌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04년 매출은 1월 40억원, 3월 60억원, 7월 85억 원, 8월 95억원, 9월 105억원이고 11달엔 120억원 이었다.
자일리톨 껌은 그동안 최단 기간 1위 브랜드, 100억원 매출 돌파 등 여러 가지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유통가엔 유사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지만 자일리톨껌 시장(1320억 원 추정)에서 차지하는 롯데의 점유율 70%대는 요지부동이다. 껌시장은 물론 제과시장에서도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빅브랜드’ 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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