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한국의 범종
- 최초 등록일
- 2006.04.2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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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범종에 관해서 쓴 것입니다.
목차
Ⅰ.범종이란?
Ⅱ.한국범종
1. 한국범종의 역사
2. 시대별 특징
3. 한국범종 유물
Ⅲ.마치면서
본문내용
Ⅰ. 범종이란?
불교에서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소리내는 일체의 용구를 범음구라 하고 그 중 종은 당외의 종루에 걸어놓고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청정한 불사나 범찰에서 사용하는 종을 범종이라고 한다. 종소리는 곧 진리의 원음이었던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글로 옮겨 적으면 불경이 되고, 부처님의 복소리를 옮겨 놓은 것은 종소리라고 할 수 있다. 사찰에서 의식을 행할 때나 시간을 알리고 대중을 모을 때 종을 친다. 깊고 그윽한 종소리는 부처의 말씀으로 그 소리를 듣는 사람들을 깨끗이 참회시킨다고 한다.
Ⅱ. 한국범종
1. 한국범종의 역사
한국에서는 불교가 전래된 삼국시대부터 종을 제작하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725년에 제작된 통일신라의 상원사 종이 남아 있는 종 가운데 연대가 가장 이르다.
통일신라때 중국이나 일본의 종과 구별되는 한국 종의 전형이 완성되었다. 한국의 범종은 용뉴에서부터 종신의 각 부분에 이르기까지 금속 공예가 총집합된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문양의 다양성과 비천상, 보살상, 여래상의 율동성 있는 질감과 다양함 그리고 당좌 등에서 볼 수 있는 조각의 화려함과 위치의 선정, 또 범종의 주조기술과 합금기술 등은 시대에 따라 변천해 왔다.
한국 종의 특징은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가 중국 종처럼 두 마리가 아닌 한 마리의 용이 종을 물고 있는 듯이 표현된다는 점이다. 종의 내부까지 뚫려있는 용통 또는 음통이라는 관 역시 중국 종에는 없는 것이다. 한국 종의 명성은 무엇보다도 균형 잡힌 형태, 하늘을 나는 비천상 등 아름다운 장식과 끊일 듯하면서도 이어지는 깊은 종소리에 있다. 771년에 제작된 성덕대왕 신종은 이러한 특징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고려시대의 종은 신라 종의 형식을 따랐지만, 입구가 넓어지고 용뉴의 용이 정면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 종의 표면에 부처나 보살이 나타나며, 구획 안에 따로 제작 연대를 밝힌 글귀가 들어가고, 종의 어깨둘레에 위로 세워진 꽃잎 장식이 나타난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종의 형식이 이어지는 한편, 고려 말에 들어온 중국 종의 형식을 받아들여 중국 종과 혼합된 형식이 나타난다. 두 마리 용으로 이루어진 용뉴가 등장하며, 종의 몸체에 파도 무늬 또는 긴 명문을 가득 넣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2. 시대별 특징
(1) 신라종양식
단용과 음통으로 구성된 용뉴, 상·하대, 유곽·유두, 전·후면(용머리를 앞으로 설정할 경우)의 당좌, 천인상 등으로 구성된다. 몸체는 마치 항아리를 엎어놓은 것과 같은 배흘림의 형상이고 평면상에서 용두방향의 전·후로 당좌를 배치하고 그것에서 ±45°회전한 네 곳에는 유곽을 배치하였다.
(유물 : 상원사종, 성덕대왕신종, 용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