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최초 등록일
- 2006.03.1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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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에 대한 독후감상문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질병에 대한 진화적 설명의 여섯 가지 범주인 방어, 감염, 새로운 환경, 유전자, 설계상의 절충, 진화적 유산을 다루고 있으며, 의학에 진화론적 시각을 적용한다면 질병의 진화적 기원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이러한 지식들이 의학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근본적으로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선택은 개체들간의 유전적 변이가 그들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끼칠 때 일어나고, 즉 질병에 대한 감염 가능성을 증가시키거나, 위험한 일에 달려들게 하는 유전적 돌연변이는 결코 흔해지지 않는다. 반면,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갖도록 하거나, 위험한 일에 마구 덤벼들지 않게 하는 유전자는 비록 그것이 적지 않은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라도 유전자 풀 내에서 퍼져나갈 것이다. 우리가 면역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염병의 공격을 받는 것은 전염병원은 빠르게 진화하여 더 잘 적응하도록 자연 선택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왜 여전히 채소를 먹기 싫어하는가에 대한 좋은 진화적 설명으로 석기시대의 어린이들에게 가장 독성이 많은 식물들을 회피하는 것이 이익이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자연 선택은 결코 건강에 유리한 것만을 선택하지 않는다. 다만 번식성공에도 유리한 것만을 선택할 것이다. 질병을 일으키지만 번식성공도를 증가시키는 유전자의 예로 조울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들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인 복제자들의 독재에 반기를 들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했다. 이처럼 유전자가 환자의 이익과 상반되는 행동을 할 때 의사는 그 유전자의 행동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독성의 진화에 관한 이론은 정해진 숙주 내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립되는 속도, 서로 경쟁하는 병원체들 간의 유독성의 차이 정도, 숙주 내에서 돌연변이에 의해 새로운 균주가 발생하는 속도, 이 새로운 균주가 보이는 유독성의 차이 정도 등을 고려해야만 한다. 그러한 고찰로부터 환경 조건들이 계속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어떤 병원체가 지닌 독성의 예상 수준은 추론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병원체가 새로운 숙주에 도달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만약 병원체의 전파가 숙주의 생존뿐만 아니라 그 이동성에도 관련된 문제라면, 숙주에 대한 손상은 병원체에게 반드시 해로울 것이다. 만약 당신이 감기로 인해 몹시 아파 침대에 누워만 있다면, 당신의 바이러스가 감염시켜야 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힘들어진다. 당신이 돌아다닐 만해야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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