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관련 요약본으로 의대 면접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최초 등록일
- 2023.09.12
- 최종 저작일
-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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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의학 관련 요약본으로 의대 면접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올리버 색스)
2.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바버라 내턴슨 호러위츠)
3.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4. 이상한 균(菌)(류충민)
5.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제임스 햄블린)
6. 건강 보건 관련 국제기구 지식정보원(홍현진 외 1)
7.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8. 하이브리드 한의학(김종영)
9. 과학, 누구냐 넌?(이명헌)
10. 감염도시(스티브 존슨)
본문내용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40년 전 신경학자가 기록한 질적 연구자료를 모은 것입니다. 의사가 기록한 환자와 병리 현상에 대한 기록임에도 문학작품처럼 재미있게 읽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자 강점입니다. 상실, 과잉, 이행, 단순함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24명의 서로 다른 환자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신경 계통의 문제로 증상이 발현됐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 그 증상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예컨대 이 책의 제목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24개의 사례 중 첫 번째 이야기인데 시각 인식불능증에 걸린 P 교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총 24페이지에 걸쳐 소개되는 이 이야기에는 눈에 보이는 것을 정확히 인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P 교수를 면담, 진료, 관찰하는 과정이 마치 흥미로운 소설의 한 단락처럼 묘사됩니다. 이 환자에 대한 저자의 의사로서의 소견이나 관련 연구 동향, 유사 사례가 언급된 서적 등에 관한 서술은 5~6페이지 정도로 환자가 보인 말과 행동에 대한 사실적 묘사에 비해 분량이 적은 편이나 작가의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사고의 깊이와 넓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곤충의 형태나 구조에 대한 저술이 주류이던 시절 그 행태와 습성을 깊이 관찰해 치밀한 묘사로 써 내려간 명작 ‘파브르 곤충기’가 떠오릅니다. 환자를 병리에 방점을 두어 일반화하고 분류하는데 목표를 두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의 환자를 다양한 이야기와 배경을 가진 서사적 존재로 바라보고 접근한 저자의 시각은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시사점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