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미시사
- 최초 등록일
- 2006.03.04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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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시사에 대한 생각을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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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고려시대 전부터 내려오는 역사책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전부이다. 이들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 쓴 것이 아니고 엄청나게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쓴 것이다. 일연 스님은 그 시대의 국사였으며, 김부식도 그 시대 권력의 중점에 서 있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역사책들은 그 시대의 정말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까지 반영하고 있는 역사책이 아니다. 이 부분에서는 그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의 작고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역사책에 동반하지 않는다면 그 것은 진정한 역사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시사’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듣게 되었다. ‘미시사’란 것은 과거에 실재했던 평범한 ‘작은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규범화시킨 연구의 경향을 말하는데, 한 번도 들지도 보지도 ‘미시사’라는 것이 오늘날 역사학에서 엄청난 관심을 갖게 하는 부분으로 특별하게 생각되고 있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미시사에 대한 연구가 아무래도 그 당시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다수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 아니면 역사를 쓸 만한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전체 국민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쓴, 평범한 이야기들을 쓰지 않은 것을 진정한 역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작은 하나의 이야기가 그 시대의 상황을 더 쉽게 짐작하게 해 주고 이해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이 이야기에 예로 나와 있는 진즈부르그의 ‘치즈와 구더기’라는 이야기만 봐도 그렇다. 지배 계층의 사람들이 쓴 역사책을 통해서 이 간단한 이야기가 말하고 있는 만큼의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지배 계층이 쓴 역사책의 경우, 쓴 사람이 쓴 사람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서술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도 권력이 있기 때문에 자기 보다 높은 사람의 눈치도 보아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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