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이상과 현실
- 최초 등록일
- 2005.12.25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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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쓴 글입니다.
태조왕건과 쌀비준안 통과를 예로 들어 이상과 현실의 대립을 보여주고
이 둘이 어떠한 관계에 놓여야 바람직한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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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상은 언제나 사회와 사람, 구체적인 현실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그 현실이 올바른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이 항상 조화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태조 왕건은 고구려제국 재건이라는 웅대한 꿈을 꾸고 있었다. 후백제와 쟁패중인 긴박한 상황이었음에도 고려가 서경 개척에 큰 힘을 쏟은 것은, 왕건 자신이 삼한 통합 후 평양을 국도로 삼아 북진을 단행해 고구려의 광대했던 옛 강역을 수복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구려제국 재건에 대한 왕건의 열망은 그가 처한 현실과 그가 걸었던 현실주의적 노선 때문에 말 그대로 이상에서 끝나고 말았다. 왕건은 ‘천수’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해 황제국을 건설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한편, 후량(後粱) ․ 후당(後唐) ․ 후진(後晋) 등 중원 대륙에서 강자로 등장하는 국가들의 연호를 차례로 따라 중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량 등의 연호를 따른 것은 물론 당시의 국제 정세를 인정한 왕건의 현실주의 노선의 단면이었다. 그는 지향점은 높이 두면서도 실제로는 가장 현실적인 길을 선택했던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현재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거 쌀 등을 포함하여 285개 농산물에 관해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던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라운드를 통해 수입이 제한되고 있던 대부분의 품목을 97년 7월 1일로 자유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외국 농산물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게 되어 우리 농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우리 농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쌀의 경우 수입 유해기간이 2004년 말로 끝남에 따라 현재 쌀 협상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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