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아내의 상자
- 최초 등록일
- 2005.12.1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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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희경의 대표적인 소설 `아내의 상자`를 읽고서 그 속에 내포된 현대 물질문명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인간성 상실과 소외감, 그리고 문명의 발달로 인한 인간의 폐허등을 아내의 상자가 상징하고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구성 한 글입니다.
목차
Ⅰ.서론: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의 인간성 상실과 소외감
Ⅱ.『아내의 상자』의 작품이 담고 있는 상징성
1. 규격화된 상자와 메마름-사회와는 동떨어진 밀폐된 공간 속의 아내
2. 아내의 불임-영혼과 육체의 이분법적 괴리와 아내의 폐쇄적 자의식
3. 아내의 수면-소외된 자의 현실적 망각
4. 우승열패-사회적 잣대에 의한 우열의 결과
5. 두 갈래의 길-억압과 속박 그리고 일상에서의 탈출구
Ⅲ.현대 사회가 보여주는 인간의 내면
1. 문명의 발달로 인한 인간의 폐허
2. 현대인들의 이상, 그리고 욕망속의 정서적 불모성
3. 인간존재의 상실과 그 회복
Ⅳ.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대사회는 도도한 흐름과도 같다고 말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그 흐름이 당연한 것인지, 또는 옳은 것인지를 판단하기에 앞서 현대인들로 하여금 빨리 그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스스로 그 흐름을 타고 그 흐름과 같이 흘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 흐름은 점점 더 도도한 흐름을 형성하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그 흐름을 주도한 사람들을 성공한 사람으로 만들고 그 흐름에서 이탈한 사람들을 패배자로 만들고 있다.’ 위의 책. p.4
현대인들의 이상은 대부분 비슷할 것이다. 누구 한사람이 나서서 아니라고 주장 한다면 그 사람이 『아내의 상자』에서 말하는 소위 열성에 해당 되는 격이 되어버린다. “현대사회는 너무나 정상적인 비정상의 상태이다.” 위의 책. p.5
그리고 “인간은 이미 자기가 하는 일에서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못한다. 생활의 기계화가 증대함에 따라 자연과 사회에 대한 계산적인 관점이 생기고 자연 및 사회와 개인의 유대는 끊어져 버린다.” 프리츠 파펜하임. 위의 책. p.43 9
아무리 자신의 이상이 높다하되 현대사회의 짜여진 틀에 맞춰 살지 않으면 금방 인간관계가 틀어지고 소외되기 일쑤이다. 『아내의 상자』에서도 환상으로 다가온 생동감 넘치고 경쾌한 일상의 탈출구가 결국에는 무덤으로 가는 길목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일상에서의 탈출구를 통해 좀더 나은 희망을 찾아가려 하지만 모두 원점으로 돌아와야 하는 절망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인간 개개인의 원대한 포부, 이상, 그리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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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파펜하임. 「현대인의 소외」. 서울:문예출판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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