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왜 동양철학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12.0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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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왜 동양철학인가 』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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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양철학이라는 리포트 주제를 듣고 어렵겠다는 생각부터 했다.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심오한 것이 아닌가…… 그래도 과제인 만큼 이번 기회를 동양철학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도서관에 가서 책들을 살펴 보았다. 그 중에 몇 권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왜 동양철학인가」와「우리들의 동양철학」,「동양철학의 심층분석」들이다. 확실히 읽고 싶은 책을 정하지 못해서 이렇게 세 권의 책을 빌려서 기숙사에 와서 부분부분 읽어보았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책들은 좀 오래 돼서 읽기도 불편했고 「왜 동양철학인가」라는 책 제목이 보면 볼수록 점점 교수님에 대한 내 마음(?)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동양철학이라는 걸 보면 지나간 옛 이야기 같고 급속히 변해가는 이 시대에 여전히 유효 할 수 있는지 생각했지만 이 책이 바로 해결해 주었다. 인간의 조건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여전히 자신에 대해 무지하고, 실존의 벽은 여전히 완강하게 버티고 서 있다는 것을 제시해주었다.
책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들어가보면 먼저 불교 얘기부터 나오는데, 불교의 모든 교설은 어디까지나 도구적이고, 상대적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단이란 개념도 없다고 했다. 불교의 교리가 절대적이라 강조하지 않고 하나의 방편일 뿐이며 상대성을 인정하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받아들이는 태도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태도인 것 같다. 이 세상에 과연 영원한 진리가 있을까?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여러 이론들이 바뀌고 새로 생겨나고, 없어지고, 그 주체인 인간들마저도 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만의 생각이 옳다며 고집을 부리는 것은 자신의 무덤을 파는 행위와 같다고 생각한다. 타인을 존중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받아들이는 태도는 반드시 본받아야 할 것이다. 일부 종교계에서 우리가 진짜니, 저 쪽은 이단이니 하면서 많은 분쟁이 있다. 그 들은 서로 자신의 교리가 옳다고 주장하고 다른 교리는 이단이라고 하며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 종교가 과연 믿을 수 있는 종교 일까? 타인을 존중하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관용정신조차 없는 종교 라면 어떤 종교 일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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