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사마광과 자치통감
- 최초 등록일
- 2005.11.30
- 최종 저작일
- 2004.10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목차를 참조 하시면 될 듯..
목차
Ⅰ.송대 사학의 특징.
Ⅱ.《자치통감》
Ⅲ.《자치통감》의특징
Ⅳ.호삼성의 《자치통감음주》
Ⅴ.남송 원추의《통감기사본말》과 주희의《통감강목》
Ⅵ.우리나라와 《자치통감》
본문내용
㉯. 주희 《통감강목》
1. 자치통감강목의 편찬
- 주희와 그 제자 조사연(趙師淵)은 《자치통감》의 사실이 지나치게 상세하고 서법도 완전치 못하다고 보고 유가의 강상명교(綱常名敎)에 기본을 두고 《통감》의 내용을 축약하여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59권을 편찬.
※ 강목체
ⅰ) 강(綱) : 시간 순서에 근거하여 써나가는 사실의 대강.
《춘추》의 ‘경(經)’과 같은 것.
제목 역할도 하면서 사실이나 인물에 대하여 작자의 시각을 표현하기도 함.
ⅱ) 목(目) : ‘강’의 구체적인 서술.
《좌전》의 ‘전(傳)’과 같은 것.
이 책은《춘추》필법을 사용, 포폄과 권선징악의 입장에서만 문장 서술, 특히 정통 관념을 중시.
2. 통감강목의 의의
- 통감강목 : 주희가 《자치통감》의 사료를 가지고 편찬.
중국 편년체 사서 중의 또 하나의 체제인 강목체(綱目體)를 열었음.→ 강과 목이 있어 조리가 분명하고 요점이 간단명료하여 열람하기가 자못 편리했던 것으로 일종의 통속 적이고 간편화된 사서체제.
Ⅵ. 우리나라와 자치통감
세종 16년(1434년) 7월. 조선시대 제일의 군주로 추앙되는 세종대왕이 “≪자치통감 資治通鑑≫을 인쇄할 종이 5만권 분을 만들라”라는 명을 내린 것을 시작으로 “호삼성의 ≪자치통감음주≫를 구해오라”는 등 자치통감의 반포를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하였다. 자치통감은 조선시대 과거 시험의 필수과목이었으며, 군왕이 읽어야하는 필독서로 인식되었다.
이렇듯 자치통감은 송대 이후 중국에서는 물론이고 동양 사회의 지식인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존중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천자문》《동몽선습》《사서》를 읽은 다음에 자치통감을 읽어야 하는 것으로 알아왔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도 문과에서는 4서5경과 《자치통감》을 무과의 두 번째 시험인 복시에서 《자치통감》을 시험 보았다는 내용이《경국대전》의 과거시험규정에 기술되어 있다.
※사마광과 왕안석은 왜 대립했는가?
사마광과 왕안석의 대립은 전통파와 개혁파의 대립이다. 사마광은 삭학(朔學)이라 하여 하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통적인 학파에 속한 사람이라면, 왕안석은 강서(姜西)학파로 양자강 유역의 신흥 경제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개혁 세력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끊임없이 대립할 수밖에 없었다. 신종 즉위 후 왕안석이 재상이 되어 변법을 통한 개혁을 추진하면서 사마광은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자치통감》을 제작에만 몰두 하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고국강, 《중국사학사》, 풀빛, 1998년, 427pp
권중달,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