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성리학 발전

목차

1. 서론

2. 본론
1. 성리학의 성립
1) 유학의 변천
2) 신유학의 태동
2. 성리학의 내용
1) 정이의 성리학
2) 정호의 성리학
3) 주자의 성리학
3. 성리학과 동아시아의 질서

3. 결론

본문내용

성리학은 유학을 개혁한 신유학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자의 구학을 반대하고 신학을 주장한 개혁파인 왕안석이 재상이 되어 신법을 실시하자 이를 극력 반대한 구양수, 사마광 등 보수파가 대응논리 개발의 필요성을 자각한 데서 촉발됐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에 사마광은 역사서인 『자치통감』을 저술했고 왕안석이 죽자 재상이 되어 신법을 모두 폐지했다.
고려에서도 이보다 두 세대 뒤쯤에 보수, 개혁의 대립이 있었다. 정권을 잡은 김부식이 도교를 금지하고 평민들에게 비단옷 입는 것과 말 타는 것까지 금지시켰다. 이에 개혁파인 묘청이 난을 일으켰으나 결국 김부식이 개혁파 반란군을 토벌함으로써 좌절됐다. 이에 김부식은 보수 정통을 확립하기 위해 『삼국사기』를 저술했다.
유교가 창립된 지 1,300여 년이 지난 12세기, 이러한 신학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유학을 개혁한 것이 신유학 또는 성리학이다. 그러므로 신유학은 유교의 종교개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유학은 유교의 종교개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것은 16세기 가톨릭에서 일어난 종교개혁과 비슷하다. 독일의 수도사 마틴 루터가 교회의 면죄부 발매를 비판한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종교개혁 운동이 일어났다. 그 결과 개혁파들은 개신교를 만들었고 이에 자극된 보수파는 반동종교개혁 운동으로 구교를 개혁하였다.

<중 략>

주희는 말하기를, 옛날에 성현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배우게 했던 까닭은 도덕 규범을 공부하여 그 몸을 수양하고 그런 뒤에 이를 미루어 사람들에게 미치게 하려 한 것일 따름이지, 배우는 자로 하여금 한갓 박학다식하게 아는데 힘쓰고 글이나 잘 지어 명성을 낚고 돈을 벌게 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한편 유가학설의 발전은 성리학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는데 이것은 동시에 경직화의 시작이기도 했다. 어떠한 사물이건 발전을 멈춘다는 것은 곧 경직화를 의미하는 것이고, 점점 더 실제를 이탈해간다는 것을 나타낸다.

참고 자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편 『현대중국의 모색』, 도서출판 동녘, 1992
김관도외 편, 『중국 문화의 시스템론적 해석』, 도서출판 천지, 1994
김원중, 『중국 문화의 이해』, 을유문화사 1998
성균관대 유학과 교재편찬위원회, 『유학사상』, 성균관대 출판부, 1999
손영식, 『송대 성리학사』, UUP (울산대학교 출판부), 2005년
陳淳, 『성리학이란 무엇인가』, 여강출판사. 1993년
기세춘, 『성리학개론』, 바이북스,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