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오이디푸스 왕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0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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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이디푸스 왕』의 작가인 소포클레스는 고대 그리스 비극의 3대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기원전 497년에 아테네 근처의 콜로네스에서 출생하고 기원전 406년에 사망했다. 유복한 시민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았고, 28세 때에 처음으로 국가 비극 경연 대회에서 선배 아이스퀼로스를 이긴 후, 약 20차례에 걸쳐 그 대회에 일등을 해, 아테네 사람들로부터 영웅처럼 숭앙받았다. 『오이디푸스 왕』은 그가 창작했다고 전해지는 123편의 작품 중에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7편의 비극 중 하나이다. 이 작품에서 소포클레스는 자신의 사상과 신념을 아주 효과적으로 형상화하는데 성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은 이 작품을 불후의 명작으로 남게 하였다.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트에 의해 제창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어린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이성(異性)의 부모에게 애착을 가지며, 동성의 부모에게 적의(敵意)를 가지거나 벌 받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경향]는 『오이디푸스 왕』에서 비롯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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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코린토스의 왕자인 오이디푸스는 어느 날 연회석상에서 술에 취한 친구로부터 주워온 자식이라는 욕설을 듣는다. 마음이 상한 오이디푸스는 이튿날 양친에게 사실의 진위를 물어본다. 친아들이라는 양친의 확언에도 의문이 사라지지 않은 오이디푸스는 홀로 델포이의 신전에 가서 신탁을 청하였다. 아프론의 신탁은 오이디푸스의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니라 다른 사건에 대한 예언이었다. 오이디푸스가 부친을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리라는 청천벽력의 예언이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이 운명을 벗어나고자 오이디푸스는 자기의 조국인 코린토스와 양친 곁을 영원히 떠나기로 작정하고 방랑의 길을 떠난다.
며칠째 방랑하던 중 어느 날 사거리가 있는 길에서 시종을 거느린 한 마차와 마주치게 된다. 그들은 서로 길을 비키라고 다투다가 마차에 타고 있던 노인이 채찍질을 하고 이에 격분한 오이디푸스는 한 칼에 노인을 살해한다. 살해된 노인은 테베의 라이오스왕 이었는데 살인을 목격한 시종은 현장에서 달아나 라이오스왕이 뭇 도적에게 살해당하였다는 소문을 낸다. 자신의 책임을 벗기 위한 진상의 왜곡이었다.
이때 테베에는 스핑크스라는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의 관심은 왕의 살해보다도 이 괴물이 내는 수수께끼를 푸는데 쏠린다. 오이디푸스는 때마침 이 테베에 와서 스핑크스가 내는 수수께기를 풀어냄으로써 괴물을 퇴치하고 그 공로로 왕위가 비어 있는 이 나라의 왕권을 차지하며, 왕권의 신성을 위해서 전 왕비 이오카스테와 결혼한다. 라이오스왕의 살해 현장에 있던 시종은 오이디푸스가 바로 살해범임을 발견하지만 자기의 거짓말이 탄로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테베를 떠난다. 이에 따라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왕으로서 선정을 베풀면서 왕비와의 사이에 네명의 자녀를 두게 된다.
오이디푸스의 선정 아래 번영을 누리던 테베에 무서운 전염병이 창궐하고 수년동안 한발이 들어서 인심이 흉흉해진다. 오이디푸스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먼저 신탁을 받아보기 위하여 처남인 크레온을 델포이의 신전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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