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영화]커뮤니케이션-집으로
- 최초 등록일
- 2005.07.05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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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집으로”로 커뮤니케이션과 어떻게 연관이 있고, 어떻게 표현되고, 이와 연관성을 가진 영화가 무엇인지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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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집으로”에서 영화 내내 등장하는 많은 소품이 주는 의미는 특별하다. 후라이드 치킨, 피자, 게임기로 대표되는 손자와, 김치, 백숙, 비녀, 고무신의 외할머니의 사고방식의 차이로 벌어지는 갈등. 그리고 손자에게 초코파이와 천원짜리를 건네는 고목같은 손과 아끼던 그림엽서를 할머니에게 건네는 작고 고운 손자의 손이 주는 화해의 의미는 모두 이 작은 소품으로 배우들의 심리를 표현했고 이 소품들은 이 두 사람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영화는 외할머니에 대한 상우의 마음이 녹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칠 때마다 소나기라는 소재가 등장한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젖어가는 할머니의 빨래를 걷어준다던가, 닭 잡으러 마을에 다녀오다 소나기를 맞고 몸져누운 할머니를 위해 밥을 차려준다던가, 소나기는 갑작스럽다는 concept. 그리고 짧지만 한번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준다는 이미지, 바로 상우와 외할머니에 대한 서툴지만 소중한 사랑과 잘 부합되면서 두 사람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또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과 화해란 것을 뛰어넘어 이 영화는 우리의 남한과 북한 문제와 비슷한 동질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이 시대를 사는 남한과 북한. 이 영화에서는 조금은 유머스럽게, 자연스럽게 은유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말썽꾸러기 상우가 서서히 변해 가는 모습들과 모든 걸 다 받아주는 외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의 남한과 북한의 관계. 한나라당이 말하는 북한에게 퍼주기 식이라는 말은 조금은 모순된 발언과 일치하는 것 같다. 지난 계절학기에 수강했던 영화와 도시라는 과목에서 본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문득 생각난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묘한 대비를 해서, 영화적 감동을 이끌었던 영화다. 이 영화도 이와 비슷하게 지금 현재 우리들이 처한 시대는 결코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사회만은 아니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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