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선과 악에 대한 철학적 조망
- 최초 등록일
- 2005.07.02
- 최종 저작일
- 2005.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선과 악에 대한 철학적, 윤리적 차원의 조망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선과 악을 나누는 기준을 애기하기에 앞서, 도대체 선이란 무엇이고 악이란 무엇인가 하는 선악 자체의 의미를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보통 선이란 말에서 착함과 좋음, 옳음을 떠올린다. 선(善)이라는 한자어가 온순한 양(羊)을 표상하여 만들어졌듯이, 착함으로서의 선은 어질고 고운 마음씨를 뜻한다. 이에 비해 좋음은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ꡐ싫다ꡑ의 반대로서 ꡐ좋다(好)ꡑ는 주관적인 감정 표현인데 반해서, ꡐ나쁘다ꡑ의 반대어로서의 ꡐ좋다(善)ꡑ는 객관적인 가치 평가이다.
서양의 윤리학에서 논하는 선은 착한 심성이나 개인적인 호감이라기보다는, ‘훌륭하다, 유능하다, 즐거움을 준다ꡑ는 의미에서의 좋음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가 보면 서양의 윤리학에서 애기하는 선은 역사속에서 그 의미가 조금씩, 때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변해왔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 철학의 자연주의적 세계관은 자연적으로 주어진 사물의 고유한 본성을 완전히 발휘하여 자기의 존재의미를 충족시키는 것을 선으로 보았고 이에 비해 기독교의 시대인 중세에서 선은 자연적 본성의 발휘라기보다는 전능한 신의 의지의 발현이었다. 이제 완전한 존재인 신은 선 그 자체이고, 행복은 그런 신을 신앙함으로써 채워지는 충만한 기쁨으로 간주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