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 비평적 해석과 관점의 논의 - 김동리 의 「까치소리」를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20.08.11
- 최종 저작일
- 2020.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Ⅰ. 서 론
Ⅱ. 전기비평의 관점과 해석
Ⅲ. 정신분석학적 비평의 관점
Ⅳ. 전후소설로서의 해석
Ⅴ.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까치소리와 나의 살인행위를 인과관계의 차원에서 해명해보려는 김동리의 의도는 분명 세계 인식의 태도와 닿아 있다. 두 사건의 우연적 발생과 그것에 내재된 관계를 찾는 것, 또는 두 사건을 개연성의 차원으로 이끌어 올리는 것이 김동리에게 있어서 이 작품의 동기화이자 과제이다. “아침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오고, 저녁 까치가 울면 초상이 나고”와 같은 말과 관련하여 까치의 울음이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유기체적 세계관의 증표이다. 바로 이들 사이에는 동시성의 원리가 게재되어 있고 이러한 원리는 세계를 신비한 비의의 세계로 이끌게 한다.
Ⅱ. 전기비평의 관점과 해석
“ 그러더니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한 일 년 남짓 되니까, 거의 예외 없이 회나무에서 까치가 까작까작 하기만 하면 방안에서는 쿨룩쿨룩이 ··· 그러나 이런 것은 누구나 이해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들을 몹시 기다리는 병(천만)든 어머니가 아침 까지가 울 때마다 기대를 걸어 보다간 실망이 거듭되자 기침을 터뜨리고, 그것이 차츰 습관성으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도 있는 얘길 테니까 말이다.” 까치소리와 어머니의 천만은 서로 다른 두 사실의 우연한 결합이다. 그러나 이것은 두 가지 모두 소리라는 점에서 동시성의 원리에 쉽게 적용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주현, 「김동리 소설 연구 : 「황토기」, 「까치소리」를 중심으로」, 『논문집』10, 경주대학교, 1998.
임영봉, 「김동리의 「까치소리」 다시 읽기」, 『어문논집』61, 중앙어문학회, 2015.
전정구 외, 『문학이론연구』, 새문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