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 그놈은 멋있었다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5.06.22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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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히 남자 주인공 지은성은 고등학교 4대 천왕의 우두머리로 담배와 술은 기본이고 매일같이 주먹질을 하는, 기성세대가 보면 그야말로 ‘불량학생’이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슬픔을 끌어안고 모성본능을 자극함으로써 10대 소녀들이 열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런 소설이 하나의 ‘현상’으로 폭발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하나는 소녀들이 자신의 연애 판타지를 더이상 사적인 것으로 숨겨두지 않을 정도로 당당 혹은 뻔뻔해졌다는 것이다. 소녀들의 성적 판타지는 탤런트나 가수에 대한 열광, 혹은 특정 영화나 드라마의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는 방식으로 면면히 이어져 오기는 했으나, 10대 초,중반 소녀들이 갖는 연애 판타지가 이토록 적나라하고 순정한 방식으로 드러난 것은 하나의 ‘현상’이라 일러도 부족하지 않다. 또 하나의 조건은 소녀들이 구매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소녀들은 거리낌없이 자신들의 연애 판타지를 소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귀여니의 소설들이 그 아류작들을 양산해 내는 출판 시스템을 만들어내면서 소녀들의 욕망은 충족되는 것 같다.
「그놈은 멋있었다」는 인터넷 소설이 지니는 독특한 문체적 특징과 서술상의 특징이 있다.
첫째, 다양한 감정표현 부호의 사용을 들 수가 있다. 「그놈은 멋있었다」에서는 ‘인터넷 소설’에서 형식적으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 이모티콘의 자유로운 사용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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