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서울환경영화제-파워트립
- 최초 등록일
- 2005.06.0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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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워트립은 그루지야 공화국의 전기 수급에 대한 황당하고도 신선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이 나라의 시대적 배경은 소련연방 국가체계에서 공산체제의 붕괴 후 자유연방 국가 체계로 전환하는 시기의 상황입니다. 전기는 그루지야 공화국이 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뒤 미국의 전기 회사인 AES 주식회사가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이념의 충돌을 빗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산체제에서는 전기를 국가에서 거의 지급하기 때문에 비용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국민들의 생각에는 전기는 나라에서 지급하는 당연한 물질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주의식 사고를 버리지 못한 주민들이 "전기를 쓰는데 무슨 돈을?" 하는 생각으로 전기세를 내지 않거나 전기를 도둑질하다시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흑해연안에 자리 잡은 구 소련연방국 그루지야에서는 지난 2001년 공항 단전 사태가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반면 AES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하듯이 시장 가격으로 전기비를 책정해 전기세를 내지 않는 주민들에게는 일방적으로 전기를 끊었 버렸습니다. 공항뿐이 아니라 수도 트빌리 시민의 90%가 전기료를 내지 않거나 못내는 바람에 전기 공급회사로부터 단전 통보를 받고, 지하철은 물론 심지어 국가 기관들까지도 밤이면 정전 상황이이 일상화돼있다. 졸지에 한 지역 전체가 암흑에 빠지는 사태가 벌어졌고, 시민들은 항의 농성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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