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문화 컨텐츠 제작구조의 변화

목차

1.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문화컨텐츠 제작구조
2. 디지털과 문화 컨텐츠 시장과 가치사슬의 변화
3. 디지털 기술과 문화 컨텐츠 제작구조의 전환

본문내용

1.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문화컨텐츠 제작구조
20년 동안 <앤서니 컨설팅>과 <맥킨지>에서 일해왔던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인 래리 다운즈(Larry Downes)와 비즈니스 잡지인 <Context>의 편집장이자 기업 임원들의 포럼인 <Diamond Exchange>의 운영을 맞고 있는 춘카 무이(Chunka Mui)는 오늘날의 사회변화를 어플리케이션의 변화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제한 이들은 그러한 불안의 원인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현실에서 찾으며, 이러한 변화하는 현실을 만들어 내는 어플리케이션을 킬러앱(Killer App.)이라 명명하였다. 한마디로 말해 킬러앱이란 시장에 나와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처음에 투자한 비용을 수십 배로 회수함은 물론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조하는 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말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이 시대의 어플리케이션이야말로 디지털이며, 디지털 기술이야말로 킬러앱이다.
문화 컨텐츠의 디지털화와 관련하여 살펴보아야 할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크게 보아 두 가지다. 그 하나는 문화 컨텐츠를 디지털로 만들어 내는 디지털화의 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정보로 처리하여 전송하는 네트워크화의 기술이다.
제작기술부문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이미 누구나 간단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와 그래픽, 동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전 사회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 환경으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디지털화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와 같은 정보를 그대로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해마다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라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미국 상무성의 자료에 따르면, <표 3-1>과 같이 일반적인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28.8Kbps 모뎀의 경우 3.5분의 비디오 화상을 다운로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46분이나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