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생활] 백년동안의 고독 & 꿈을 빌려드립니다.

소개글

백년동안의 고독과 꿈을 빌려드립니다의 비교

목차

1. 들어가며

2. 고독이라는 숙명
(1) 가브리엘 마르케스란?
(2) 꿈을 빌려 드립니다.

3. 나오며

본문내용

이 바나나공장에서 일하던 호세 아르까디오 2세는 공장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및 임금인상을 위해 데모를 벌이다 정부 군대에 의해 진압 당하고 3천 명이라는 사망자를 내고 패배하게 된다.그 뒤 약 5년 동안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5년 뒤에 비가 그치더니 이제는 10년 동안이나 가뭄이 계속된다. 마꼰도는 거의 황무지로 변하다. 마침내 마꼰도는 처음과 같은 초라한 시골로 변하고 집시들이 자석이며 렌즈 따위를 원상대로 복귀한다.손자 아우렐리아노는 산스크리트로 된 양피지의 암호를 해독하면서 소일하며 지내다 부르셀라에서 공부한 아마란따가 결혼해서 돌아오자 남편이 없는 틈을 타서 아우렐리아노는 그녀가 자신의 가족인 줄도 모르고 동침한다.아마란따가 난 아이는 돼지꼬리를 달고 나오는데, 출혈이 심해서 아마란따는 죽고 만다. 그리고 멜끼아데스가 쓴 양피지의 비밀은 이 아우렐리아노에 의해 해독된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출생의 비밀과 자기와 성적 교섭을 한 여자는 다름 아닌 숙모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과 동시에 부엔디아 가문의 멸망과 마꼰도 도시의 사라짐은 실현되는 것이다. 운명론적 세계관에 근거한 이 작품은 결국 ꡐ인간의 고독'이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듯 하다.가장 가까운 가족들 사이에도 냉담과 몰이해, 증오가 박혀있는...... 분필로 지름 3미터의 원을 그려 놓고 그 한복판에 서서 아무도, 심지어는 어머니마저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일생 동안 반추하며 자신의 수의(壽衣)를 짜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아마란타를 비롯하여, 대령의 형 호세 아르카디오 세군도, 그리고 메메의 아들 아우렐리아노 등 모든 등장인물들은 매우 고독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무관심과 애정의 결핍은 모든 인물들을 극단적인 고독으로 몰고 가고, 이들을 휩싸고 있는 고독은 너무나도 두꺼운 나머지 죽음과도 같은 것이어서 고독에 싸인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의사소통마저 가능하게 한다. 어쩌면 이들에게 고독이란 죽음보다도 더 두려운 존재였을 것이다.

참고 자료

김현창,『중남미 문학사』, 민음사, 1994년.
서성철, "백년 동안의 고독" 그 묵시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