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2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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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동안 동양철학은 물론 철학에 관한 책 한 권 접하지 못했던 나에게 대학에 와서 ‘철학의 이해’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레포트를 쓰기위해『장자』라는 대사상가의 생각을 담은 서적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분량의 방대함에 기가 죽은 것도 사실이었고, 비록 번역이 되어있다고는 하나 한문으로 이루어진 이렇게 많은 어려운 글들을 어떻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내편, 외편, 잡편으로 이루어진 장자의 모든 내용들을 정독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구문이 어렵고 저에게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 중에는 그냥 지나친 것도 있었고 정신이 혼미할 때 읽었던 부분은 아마도 기억 속에 거의 남아있지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전을 한 번이라도 완독했다는 데에서 나에게는 큰 의미를 가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장자는 인간의 마음은 일정한 시대․지역․교육에 의하여 형성되고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여, 이 마음이 외부 사물들과 접촉하여 지식이 생기고, 이러한 지식은 시대․지역, 그리고 사람들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보편타당한 객관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장자는 이러한 지식에 입각한 행위를 인위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위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니, 인위적인 작위를 가하지 말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하는 것인 무위를 주장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무위란 ‘행동하지 않고 행동하라’는 말로, 이러한 무위야말로 안심입명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장자가 주장하는 핵심 내용인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장자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