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친일문학에 대한 발표로 준비한 레포트입니다.
서정주, 노천명, 정비석
목차
들어가며(서두)
1. 노천명(盧天命)(1912.9.2-1957.6.16), <부인근로대>
2. 정비석 (鄭飛石, 1911.5.21~1991.10.19), <국경(國境)>
3. 서정주(徐廷柱, 1915.5.18~2000.12.24), <마쓰이 히데오 송가(松井伍長 頌歌)>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며-
이광수와 최남선의 친일작품 경향과는 달리, 노천명, 정비석, 서정주 세 친일작가는 1910년대 이후 출생하여, 문단 등단까지 일제식민지 하에서 성장해 문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적절한 예가 될지 모르겠으나, 철학을 전공하셨던 어느 교수님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고하는 글 중에서, 식물채집 숙제를 하러 산에 갔다가 아름다운 "새빨간 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순간, 왠지 모를 거부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빨갱이'는 무조건 나쁘다는 그 시절 반공교육 탓에 그러지 않았나고 말합니다. 지금부터 발표하게 될 친일작가은, 가까이 7,80년 대까지 이어져온 '반공교육' 세례와 유사하거나 더 철저한 친일 국가주의 이념, 사상을 받으며 성장하고 문학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친일행각과 작품들은 지극히 작가 개인의 양심에 비추어 '자발적'으로 행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노천명(盧天命)(1912.9.2-1957.6.16), <부인근로대>
노천명은 현대시문학사상 비중 있는 작품들을 많이 남긴 1930년대 여류시단의 대표적 인물이다. 천명은 여성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당대 시단의 중요한 일각을 차지하고 있다.
천명이 시를 쓰기 시작한 1930년대 후반은 한국시단의 흐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시기는 한국현대시가 본격적인 모습을 갖추는 한편, 전통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대두된 때이다. 곧, 1930년대 초반까지 한국시단을 주도하였던 모더니티를 부정하는 등 일련의 근대 극복과정와 함께,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양정신의 부상을 배경으로 전통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려는 노력이 시작된 시기였다.
참고 자료
김재용, 한도연, 「친일문학의 내적논리」, 역락, 2002, p.45
교육출판 기획실 엮음, 「교과서와 친일문학」, 동녘, 1988, p.40. pp.47~ 49.
<군국의 어머니>, 대동아, 최정희, 1942년 5월, p117~118
친일문학선집2, 임종국, 민족문제 연구소, 1966, p.417
이환희, 국화꽃의 비밀, 새움, 2001, p102.
<동아일보>, 200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