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피터팬, 키덜트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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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나 아이로 돌아가고 싶어!
1-1키덜트란?
1-2. 왜 키덜트 인가?
1-3. Are you kidult?
2.키덜트들의 세계와 자본 논리
2-1 .옆집의 피터팬과 웬디
2-2. 날지 못하는 피터팬을 유혹하는 것은
3.새로운 문화로 들어가기
3-1. 나이값 하라고?
3-2.엄숙함과 가벼움의 충돌
Ⅲ.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내가 '키덜트'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보다 ‘바비인형’에 관한 기사를 보고 많은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구미가 당겨 바비인형에 관한 커뮤너티에 가입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 이것이 키덜트 문화의 한 부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키덜트’라는 키워드로 지식 검색을 해보니 사회에서 키덜트 문화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같게 되었다. 나 역시 캐릭터 상품을 좋아하고, 바비 인형을 보며 어렸을 적 향수를 느끼고 일본의 애니매이션을 보며 감동하기도 한다.
톰 행크스가 주연한 패니 마샬 감독의 <빅>이라는 영화를 보면, 13살 난 개구쟁이 소년 죠수가 놀이동산에 놀러갔다가 '졸타'라는 기계 앞에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소원을 비는 장면이 나온다. 소원이 간절했을까, 죠수는 다음날 아침 모든 감정과 사고력은 어린이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채 35살의 어른으로 변해 있었다. 맥밀런 완구회사에 채용된 죠수는 천진난만한 상상력을 발휘해 어린이 완구용품을 고안, 빅히트를 친다. 13살짜리 친구와 함께 근엄한 회사에서 유치한 장난을 치고, 황당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어느날 불현듯 다시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죠수의 일상을 통해 영화 <빅>은 지금 성인이 된 우리들에게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환상을 심어준다. <빅>은 어린이가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영화가 아니라, 어른이 어린이가 되고 싶어하는 영화인 셈이다.
최근 대중문화에서 이렇듯 어른들이 어린이가 되고 싶어하는 환상을 담은 문화 형식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렇듯, 키덜트`(Kidult)라는 신조어는 20~30대의 성인들이 어린시절에 경험했던 갖가지 향수들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그 경험들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현상을 나타 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키덜트 문화 현상에 대해 고찰해보고 2030세대가 만들어낸 키덜트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아보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