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술] 러시아 이콘의 본질
- 최초 등록일
- 2005.02.07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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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논의 주제
2. 본인의 의견
본문내용
우선 이콘의 기원이 그리스의 동방정교로부터이기 때문에 발단 자체가 예술적인 측면보다는 종교적인 이유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초창기의 이콘은 ‘종교적인 형상’이라는 측면에서만 의미가 있었지, 예술성 같은 것은 거의 고려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비가시적인 종교적인 관념을 시각화하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었다고 본다. 물론 세월이 지나오면서 ‘이콘’이라는 것의 개념이나 내용이 변하기는 했지만, 그 근본적인 목적은 종교적인 형상화에 있는 것이지 굳이 예술성을 우선으로 따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콘이라는 것이 초창기에는 예수를 그린 그림이나 십자가 같은 것들을 나타는 것이어서 이콘 그 자체가 종교적 신앙의 대상이었지, 단순한 예술적인 감상의 대상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리고 ‘이콘’이라고 불리는 그림들을 얼른 보아도 예술적인 가치를 발견하게 되기보다는 상징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상징성이 강한 성서에 나오는 내용을 그림으로 옮겨 놓은 것도 있고, 예수의 초월성이나 마리아의 초인성(超人性)을 강조하는 그런 모습들도 볼 수 있다. 예수나 마리아의 등 뒤에 그려져 있는 후광만 봐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예수의 비범한 탄생을 다룬 내용이라든지, 마리아와 천사가 같이 등장하는 그림 등을 봤을 때, 예술적인 측면보다는 종교적인 상징성이나 형상화로서의 의미가 훨씬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해서 예술성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콘들의 내용상으로 봤을 때 그러한 장면들은 하느님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엠파스 백과사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