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최초 등록일
- 2005.01.07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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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으면서 속으로 얼마나 뜨끔하고 놀랍던지. 나도 몰랐던, 내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지적을 하며 드러나 있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내가 해왔던 행동들과 내가 의도하고자 했던 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오해에 오해를 거듭났었던 화성인과의 풀리지 않았던 사건들의 실마리들이 서서히 풀리는 듯하였다. 이건 내 얘긴데 하면서 나도 모르는 여자의 심리를, 그리고 그토록 궁금했던 남자의 심리를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는 점에서 나는 과감히 100점을 주고 싶다. 단지 그 부분에서만 말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이 책이 나를 좀더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대인관계에서도 나를 좀더 괜찮은 여자로 만들어주겠구나’라는 생각이 꽤 많이 차지하고 있었으나, 뒷장으로 가면서 나는 그 기대에 어긋나는 몇 가지 점들이 나타나 이내 실망감을 느끼고 말았다. 우선 이 책에서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 별에선 온 사람으로 인식하고 글을 서술해 나간다. 즉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생활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생활을 해야하고, 때문에 이 책은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책의 서두에서 저자를 이렇게 말을 한다. ‘남자들은 화성에서 왔고, 여자들은 금성에서 왔다고 상상해보자.’ 이는 남성과 여성이 완전히 다른 존재임을 뜻한다. 살아 온 환경도 다르고 그러한 이유로 서로 사고하는 방식 또한 다르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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