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 국어의 관형화와 명사화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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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국어의 명사화
3. 국어의 관형화
4. 나가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내포는 한 문장이 다른 문장 속의 한 성분으로 포함되어 있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함유라고도 한다. 종래에는 명사절, 부사절 등과 같이 성분절이라 하던 것이다. 변형생성문법 초기에는 둘 또는 그 이상의 문장을 각기 따로 생성시켜 이들을 합하는 방식을 취하였으나, 의미보존의 원칙에 따라 구절구조 규칙에 의하여 내포문을 기저에서 생성시키게 되었다,
본문에서는 그 중 명사화와 관형화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명사화와 관형화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그것들이 사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까지 알아보기로 한다.
2. 국어의 명사화
2.1 명사화의 개념
한 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서 명사의 통사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됨을 보이는 것, 전통적으로는 명사절이란 이름으로 불리어 온 것이 ‘명사화’인데, 다음과 같은 예들이 이에 속한다.
(예1) 나는 철수가 집에 감을 원한다. [N[S 철수가 집에 가-]음]
(예2) 나는 철수가 집에 가기를 원한다. [N[S 철수가 집에 가-]기]
예1은 ‘-음’ 명사화가 ‘원하다’의 목적어로 쓰인 예이고, 예2는 ‘-기’ 명사화가 ‘원하다’의 목적어로 쓰인 예이다. [철수가 집에 가-]는 문장 어미를 갖추지 못한 S이며, ‘-음’과 ‘-기’는 명사화소인 NOM으로서 기저에서부터 생산된 요소이다.
명사화를 때로 보문화라고 부르고, 명사절이 주어일 때를 주어 명사구보문, 목적어일 때를 목적 명사구 보문과 같이 구별하여 부르는 일도 있으나, 명사화와 보문화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보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참고 자료
1. 이익섭, 임홍빈, 『국어문법론』, 학연사
2. 권재일, 『한국어 문법사』, 박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