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학] 동화의 결말로써 결혼
- 최초 등록일
- 2004.12.16
- 최종 저작일
- 2004.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동화의 결말로서의 결혼: 전래동화는 왜 겨의 행복한 결혼으로 끝이 날까? 사실일 수 없는 환상인가? 환상 같은 사실인가? 근대 사회의 남성중심적 사고에 대한 접근.
본문내용
2004년 올 여름 최고의 드라마를 뽑으라고 한다면 ‘파리의 여인’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드라마의 탄탄한 구성과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지만 드라마에 나온 여주인공 태영이처럼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는 만나서 사랑을 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환상 또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이와 같이 소위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기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과연 무엇 때문에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그리고 여성들은 무의식 적으로든지 의식적으로든지 간에 콤플렉스에 사로잡히게 된 것일까?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면 성장과정과 대중매체 종교등... 수많은 환경에 의한 교육과 세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사고에 있어서 흡수가 강한 어린 시절에 처음 접하게 되는 문학인 동화에서부터 고정적인 여성상은 은연중으로 혹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동화 속에 여성상은 남자에게 무엇이든지 희생하는 인어공주, 집안일을 잘하면 복을 받는다는 콩쥐팥쥐, 처녀가 임신하면 죄악이라는 장화홍련, 남자를 잘 만나면 신분이 달라지는 신데렐라와 같이 나약하고 남성에게 의존하는 형식으로 등장한다. 이는 전래동화, 창작동화가 쓰여 질 당시 상황을 드러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시시대, 즉 인류가 처음 시작하던 당시는 남성과 여성은 대부분 평등한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냥을 하게 되고 땅을 넓히는 세력 다툼을 시작하면서부터 체력적으로 여성보다는 우월한 남성에게 의지하게 되어 이 때부터 남성은 여성보다 강한 존재, 여성은 그런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가 되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