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양 문학 속의 동양을 찾아서

소개글

서양 문학 속의 동양을 찾아서 감상문입니다. 최대한 책의 논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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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동물과 달리 자신이 누구인가를 스스로 되물을 수 있는 존재다. 즉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등의 물음을 인간은 스스로에게 던지는 존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좀 더 사람다워지려면 다시 말해 동물과 다른 존재가 되려면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또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나’는 비로소 ‘나’를 알게 되며 또 이를 바탕으로 남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였다고 해서 이 과정이 항상 ‘나’를 알고 나서야 ‘너’를 알 수 있는 것처럼 고정된 것이라 여겨서는 안 된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너’를 통해 ‘나’를 아는 경우가 더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신은 자신의 오점이나 진면목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이렇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즉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과정은 꼭 개인만의 문제인 것도 아니다. 사회, 문화, 민족 등 여러 범위에서 우리는 정체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또한 확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개인의 정체성 확립의 목적과 마찬가지로 좀 더 자신의 사회나 문화 등을 잘 알기 위해서이며 또 다른 사회나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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