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 최초 등록일
- 2004.12.05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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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빨간색 스쿠터1)를 타고 가난한 마을의 도로를 달리고 있는 한석규(유정원)가 등장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따스한 햇볕이 들어오는 방에서 깨어나 스쿠터를 타고 병원으로 간다. 처음부분에서 아! 이 주인공이 어디가 아픈 사람이구나 하고 암시해준다. 그렇지만 어떤 병인지는 이야기 해주지 않고 있다. 병으로 인해 마음의 벽을 만든 남자이다.
병원을 다녀와 초등학교의 운동장에서 “ 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모두 가버린 텅빈 운동장에 남아 있길 좋아했었다. 그 곳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고, 아버지도,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사라져 버린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한석규의 독백에서 나는 그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직감했고, 인간의 생명의 유한함이 사람으로 아니 한 인간으로 하여금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그리고 나의 존재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을 때 나는 또 어디로 갈것인지를 깜깜한 방안에 누워서 생각해보면 상당히 무서운 일이다. 그래서 영화속의 한석규도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그 두려움이 자신을 엄습해 오면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워서 소리내지 않고 울곤 하는 장면이 나온다.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 하면서 살고 있겠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