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 영화 러브레터 감상문(정신분석학에 입각하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헤메는 목마른 두 여인이 있다. 히로코와 이츠키라는 두 여인. 놀랍도록 닮은(사실 영화에서는 똑같지만) 두여인에게는 각기 어떤 목마름이 있을까. 모든 영화와 소설이 그렇듯이 훌륭한 복선과 암시는 사건을 풀어가는 열쇠가 된다. 영화의 시작이 중요한 이유는 그곳이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암시해 주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첫 장면을 생각해 보자. 영화의 시작은 설원에서 누워있는 여인의 얼굴에서부터 전개된다. 와타나베 히로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한 그녀는 그곳에 누워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숨을 참고 있다. 그리고는 후 하고 내뱉는다. 그녀의 표정은 희노애락이 뒤섞인 표정으로 약간의 환희와 우울이 뒤섞여 있다. 그날은 바로 그녀의 죽은 연인 이츠키 이츠키의 3년째 되는 추도식이다. 추도식을 하러 내려가기 전에 그녀는 그 산에 누워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연인은 그곳 산에서 조난을 당했다. 3년 전에. 아직도 그곳에 그가 머물고 있다고 생각한 그녀는 아마도 그를 느끼고 싶었나 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