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가요 형성에서 나타난 구조주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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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민중가요 부재 현상

Ⅱ. 본론
1. 민중가요란 무엇인가.
2. 민중가요 문화 성립의 배경
3. 민중가요의 시작
4. 데모노래와 복음성가류
5. 김민기에 대한 재해석과 그의 변화
6. 민중가요 문화형성에 나타난 구조주의적 현상
7. 구조주의에 따른 민중가요의 차별화와 재생산
8. 노래운동이 가지는 특성
9. 하위문화로서의 민중가요의 한계점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 민중가요 부재 현상

온 나라에 갑자기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미국'이라는 바람이다. 해방 후 일장기가 내려가고 성조기가 올라갈때도 미국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지금 부는 미국 바람은 그때의 모습과 180도 틀리다. 그 때의 미국 바람이 아름다운(美) 나라 미국에 대한 동경과 선망이었다면 지금의 미국 바람은 더럽고 치사한 나라에 대한 Anti, 즉 반미 바람이다. 이러한 바람은 촛불이 되어 시청 앞과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그리고 그 촛불 시위 내내 사람들의 귓가에 맴돌던 노래들이 있다. 소위 '민중가요'라고 하던 노래들이다. 사람들은 어찌된 일인지 평소에는 잘 부르지도 않던 아침이슬, 광야에서,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목청껏 불렀다. 그들이 평소에 즐겨 부르던 대중가요들은 그 자리에서 나오지 않았다. 70,80년대 운동권에서만 불렀다던 민중가요들을 사람들은 불렀던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어울리는 노래라서 그럴까. 하지만 10만이 넘는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었던 월드컵 응원의 자리에서 '아침이슬'이 불려지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촛불 시위에서 사람들이 다같이 부를 만한 노래가 뭐가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아침이슬', '광야에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랑은 나비인가봐' '다함께 차차차' 등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월드컵 응원 자리에서 '오 필승 코리아' 등의 노래 대신에 '아침이슬'을 부른다면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을 미친 사람 취급할 것이다.

참고 자료

<노래1>김창남 외 지음 ,1993년 [실천문학사]
<노래4>김창남 지음 1990년 [실천문학사]
<우리시대의 노래 1> 2000년 [민맥]
<우리시대의 노래 2> 2000년 [민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