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김제 금산사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4.06.0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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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산사를 세 차례나 다녀오면서 열심히 준비한 답사 레포트입니다. 노력한 만큼 학점도 A+맞았구요. ^^
참고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 들어가는 길에
- 금산사에서
- 돌아오는 길에
본문내용
나오는 길. 세네 시간 동안을 서 있었더니 다리가 좀 아팠지만 길 주변의 수풀로 삼림욕을 하는 것처럼 상쾌한 기분이었다. 미륵신앙이 민간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본다. 인간은 끊임없이 고통과 행복을 맛보며 살아간다. 어느 누구도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럼에도 인간이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희망이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판도라의 상자처럼 아무리 온갖 절망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지라도 한 가닥의 희망으로도 인간은 다시 기어오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오늘 희망의 얼굴을 보았다. 생면부지의 아이들이지만 방등계단의 담 밑에 앉아 노는 해맑은 모습에 내 마음도 맑아졌다. 미륵은 이 땅에 있음에 틀림이 없다.
마지막으로 어떤 책에 나온 구절에 공감하여 인용하면서 글을 마친다.
기다림이란 때로 고통과 절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애틋하고 간절한 희망과 믿음이 우세하지 않고는 끝까지 해낼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이 끝내 허무하고 무의미한 결과를 초래했어도 끝까지 기다릴 수 있었던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또한 기다림의 미학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대한불교신문편집국, 《한국의 사찰①》, 대한불교신문출판사업부, 1994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1 전북》, 돌베개, 1994
文致相, 《전북의 명승고적기행 하늘과 땅사이》, 全北日報出版局, 1989
전라북도 문화공보 담당관실, 《내고장 全北의 뿌리》, 全羅北道, 1983
뿌리깊은 나무, 《한국의 발견 - 전라북도》, 뿌리깊은 나무, 1987
주강현, 《마을로 간 미륵①》, 대원정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