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요의 전반적 특성

소개글

고려가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성을 비롯해 형식...그리고 작품에 대해...
아무튼 고려가요에 대한 내용이 알하게 담겨있다고 자부합니다.
인터넷 내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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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명칭과 개념
2. 작품의 형식과 표현
3. 작품의 내용 (현전 가요)

본문내용

1. 명칭과 개념

고려시대의 노래(청산별곡류)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당시 이러한 노래를 지어 부른 분들이나 그 후의 가집 편찬자들이 이에 대한 명칭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고, 또 이들을 집약할 만한 공통적 속성이 드러나지 않는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이다. 이 같은 사정으로 학자에 따라 장가·별곡·속악가사·속요·고속가·고려속요·려가·고려가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러왔다.
'長歌'는 고려가요의 길이가 길다는 사실에 착안한 명칭이다. 그러나 이 용어는 옛 문헌에서 짧은 시형인 단가에 비해 긴 형식의 歌辭를 지칭할 때 흔히 사용되었으므로 고려가요에만 쓰일 용어가 아니므로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판명이 된 상태이다.
'別曲'은 고려가요 작품 명칭에 <청산별곡>·<서경별곡>·<한림별곡>처럼 '별곡'이라는 용어가 붙어 있는 작품이 있음에 착안한 발상이다. 이는 <한림별곡>의 형식이 고려가요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논거로 주장한 것이지만, 학계에서는 <한림별곡>을 독립된 장르인 경기체가로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편 조선조의 가사 작품에서도 <관동별곡>처럼 '별곡'이라는 용어의 작품이 적지 않으므로 고려가요의 특성을 드러냄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俗樂歌詞'는 《고려사》악지에 속악조가 있으므로 거기에 수록된 노랫말이라는 점에서 역사성을 띤 용어라는 강점은 있으나, 《고려사》의 속악에는 '삼국속악'과 한문 표기의 속악 뿐만 아니라, 경기체가인 <한림별곡>도 포함되므로 범주면에서 난점이 있다.

참고 자료

한국문학개론. 김광순외. 경인문화사. 1996. 서울.
고려가요의 어석 연구. 박병채. 국학자료원. 1994.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