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가 본 조선, 조선인
- 최초 등록일
- 2004.05.2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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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가 본 조선,조선인의 서평입니다.
저자인 러시아의 시대상황과 다시 조선의 지배이념인 유교를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들어가기에 앞서
2. 본론: 유교를 중심으로
3. 결론: 서평을 마치면서
본문내용
당시 조선의 많은 문제 중 상당수가 사회 내적으로 고립되고 도태되어 가는 유교가 사회의 지배 이념으로 남아있어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극심한 단절을 불러오고 있었다는 것에 기인한다. 민중들의 사회의식과 변화되는 사회양상은 점점 민주화로 발전해 가고 있는데 주된 사회 체제 이념이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불균형이 발생했다. 본문에서도 러시아 장교는 노비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이것이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러시아는 1861년 러시아 농노를 해방하면서 변혁을 불러왔고 그런 사회의 구성원이 보기에 너무나 전근대적인 조선의 체제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는 것은 명백했다.
또 조선이 개방화되면서 이제는 사회내부에서만 일어나는 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조선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조선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등장하게 되었지만 조선은 아무 준비도 되지 못한 상태였고, 빠르게 변해가는 외부 사회에 적응하기에는 경직되어 있었다. 이기론의 철학에서는 작용이 없는 이치가, 작용하는 기운을 주재한다는 논리는 이치를 존중하고 기운을 천시하는 데로 적용된다. 이러한 논리는 노동하지 않는 직업을 높이면서 노동하는 직업을 천시하는, 직업에 대한 차별 의식을 초래함으로써 조선 사회의 농업을 비롯한 상공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고 결국 자본주의의 형성을 더디게 하였다.
(중략)
사회과 변하면 그 양식도 변해야 한다. 유교는 전통 양식의 과감한 탈피와 현대적 자기 변혁의 구현으로 사회에 맞추어 변해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통이념의 재해석을 기초로 하여 제도와 표현 형식에 대한 변혁과 재창조를 실현해가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제도와 양식의 개혁과 재창조를 통해 이념의 재해석을 도모해야 한다.
참고 자료
내가 본 조선, 조선인